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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결혼하자고 딱 800만원 모아둔 능력없는 남친 - 네이트만 레전드 결시친 속물남 썰

결혼하자고 딱 800만원 모아둔 능력없는 남친 - 네이트만 레전드 결시친 속물남 썰





저는 내년 결혼식을 
올릴뻔한 29살 여자입니다!! 

그 새끼랑은 2년 사귀었고 계속 결혼을 
외쳐대는 통에 프러포즈를 받아주어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네 물론 탈 많았습니다  
일단 저희 집 반대 대단했고요  

그 남자네 집은 부모님이 원래 개인사업을 
하셔서 그럭저럭 형편이 괜찮았습니다 
1년 전까지는요  

하지만 일 년 전 사업 실패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작은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차도 다 파시고  여하튼 
그래서 아버님께서 다른 일용직 일을 하시고 
어머님은 늘 그대로 가정주부세요  

거기까지가 그 집 이야기고요 
  
저희 집은 그냥 잘 사는 것도 못 사는 것도 
아닌 보통이에요 아버지께서는 올해 
퇴직을 하셨고 모은 돈, 퇴직금 이것저것 해서 
저흰 2층 주택에 살고요 오빠 장가갈때 줄 
아파트 한 개 차 두 대 이렇게 있어요  
  
전 고등학교 때 학교장 추천으로 
대기업 입사해서 열심히 돈 모아서 
빌라를 사두었고요  

남자친구는 전문직 일을 
다가 연봉이 얼마 되지 않아 그만뒀고요 
지금은 조그마한 회사에 
아르바이트식으로 다닙니다  
월급도 120이고요 
(더 좋은 조건으로 가려다가 
지금 취직이 안되고 있어요) 
  
해설이 길었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전 남자친구와 그 부모님들께서 하도 
결혼을 서두르시길래 아 그래도 돈은 조금 
남으셨나 왜이렇게 결혼을 서두르시지  

결혼시키려면 돈 드는데 여유가 되시나  
그럴 거면 지금 자가를 좀 더 큰 곳을 사시지  
라는 별생각을 다하며 있은데 
(남자친구네 집식구 : 아버님, 어머님, 여동생, 
그 사람 네 식군데 방은 두 개에요 
거실은 잘 공감이 없어요 ) 

그래서 여동생은 부모님과 
같이 자요 남자친구만 작은 방이 있고요    
전 예전부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결혼할 때 내가 돈을 보태서 
더 큰 집으로 가서 모시고 살아야지 이랬거든요  
제가 성격이 워낙 밝아서 저희 부모님도 
넌 어디 같다붙여놔도 잘 살거라고  
늘 이러셨거든요  
  
여하튼 근데 결혼 준비를 하려고 하니 
그 집에서 살 곳부터 정해놓고 돈 융통을 
해야 정리가 된다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네~ 전 어머님 
아버님이랑 같이 살 거예요 제가 정말 
잘할게요 이러면서 말씀드렸더니 

손사래를 치시며, 어머님께서 
자기는 죽어도 같이는 못 산대요 
몇십 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네가 
아무리 가족이 된다 한들 불편해서 

어떻게 사냐고 방귀를 시원하게 
뀌길 해 뭘 해 이러시면서 여하튼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둘이 살기로 했는데  
그때부터 틀어지기 시작했네요  

남자친구는 모아놓은 돈이 800입니다  
그 집에서는 예전부터 늘 결혼할 때 
한 푼도 안 보태준다 말을 했었다네요 

그럼 전 800만 원 가진 남자랑 결혼합니까? 

저한테 결혼하자고 하도 그랬어서 전 
모아놓은 돈이 어느 정도는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팔백이라니요  
  
전 결혼할 때 부모님께서 혼수는
꼭 본인들이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럼 그 여윳돈으로 집에 살 때 오십 퍼센트 
이상은 보탤 수 있겠다 나 정도면 
일등 신비감이지! 

이런생각으로 늘 흐뭇해했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 나오는 상황이어서 
너 나한테 결혼하자고 왜 자꾸 조른 거냐  

네가 늘 결혼해서 돈 더 열심히 모으고
살자면서 한 푼도 없으면서 뭘로 시작하고 
어디서 살려고 했냐 

이랬더니 대출 끼고 시작해서 
작은 곳에서 키워가는 재미로 살잡니다  
집 구할 때는 서로 반반씩하고 집에 들일 
물건들은 냉장고는 자기네 집에 두 대니 
그걸로 하고 티브이는 너희 집이 4대나 
있으니 너 방에 있는 걸 갖고 오고  
뭐 이런 식으로요  
  
저 지금 인형놀이하나요  
  
그래서 한동안 말을 안 하고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너도 네이트나 이런곳에나 있는
속물녀라고 저희가 무슨 어린애들도 
아니고 내년이면 서른이고 제가 그렇게 살려고 
죽어라 일하고 돈 모으러 돈 불리고 그랬을까요  
  
여하튼 제가 열을 내고 있는 걸 
그 부모님께서 아셨는지 연락이 와서 
너 XX이 돈 없다고 속상했니? 

얘 처음부터 부족함 없이 살면 
나중에 간절함이 없어져 그러니 작게 
시작해서 크게 살아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죄송한데 저희 부모님이 
예전부터 저희한테 거는 기대가 너무 커서 
이렇게 안 좋은 상황으로는 결혼 진행 
안될 것 같다고 XX이 특별한 직업 없는 것도
겨우 받아주셨는데 이렇게까지인 줄 알면 안 돼요  

죄송해요 이러고 급하게 
전화를 끊었어요 근무 중이라    
여하튼 상견례 때 당당히 말하던 그 집 부모님과 
제 남자친구 생각하면 무슨 사기단 같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서 남자친구에게 결혼 
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너도 똑같은 속물 더럽다 
더러워 여자들이란 이러는 겁니다  

저도 결혼을 생각할 나이에 만난 그 사람과 
2년이란 시간 동안 추억도 정말 많았고 
직업은 변변치 않지만, 좋은 사람이고 또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해서 만나는 사람이니  

내가 좋아서 하는 일 그만둘 생각 없고 
더 열심히 해서 잘 살아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있었기에 지금 이 모든 상황들이 아직까지 
너무 화가 나고 머리가 아픕니다  
  
그 사람은 절 놓치기 싫어서 없게라도 
시작해서 열심히 몸으로 잘 싶다고 하는데  
전 그렇게 시작하긴 죽어도 싫거든요  

그렇다고 저 혼자 힘으로 
제 빌라에 저희 부모님이 사준 혼수 들여놓고 
그 사람 몸만 받아들여서 살고 싶진 않아요  

제가 그렇게 살려고 모아 온 돈도 아니었고, 
그리고 그 집 또한 전세를 줬기 때문에 
빠지는 때가 내년 9월이고요  
  
여하튼 제가 정말 속물인 건가요? 

아직도 계속 속물이라며 연락하는 
그 사람에게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데 
정리가 안돼서 더 머리가 아프네요  
  
여하튼 너무 화나서 
막 적어서 문맥이 안 맞을거에요  
대충 이런 얘기니 그 사람한테 깔끔하게 
정리해서 말할 내용 좀 톡커님들께서
정리 좀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적어도 내 남자라면 돈 목벌어 
내가 고민해도 자기가 오히려 미안하다며 
내 마음 다독어 줄줄도 알아야지 

오히려 당당하게 속물이라니 더럽다느니 
이런 말은 담아서도 안돼 적어도 말이야 

사람이 돈이 없지만 결혼 하도 싶고 
이 사람 평생 내가 곁에 두고 싶다 하면 
지금은 돈이 없지만 세세히 계획 세운 종이나, 
력들을 말하며 상대방에게 어필해 믿음과 
확신을 심어줘야지 그런데 글쓴이 남자는 
그런 게 있었나? 

보아하니 속물 여랑 다름없이 가난한 지 
부모 들까지 먹여 챙기려는 속물 
남의 모습인데 



베플 
원래 속물이란 단어는 능력도 없는 
새끼가 쓰는 말이라고 어쩜 그렇게 너 같은 
단어를 쓰냐고 말해주세요 지 능력 없는 걸 모르네 



베플 
팔백 가지고는 국제결혼도 못한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