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동생 쓰레기, 남편한테 미안해서 이혼해야겠네요 - 네이트판 결시친 미친 친정 썰
결혼한 지 4년 넘어가는 유부녀에요
맞벌이 중이고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없어서
엄마 혼자 저와 남동생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 같은 여자는 결혼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남동생이 이제 20살인데 면허 따자마자
렌트해서 사고 치고 그거 엄마가 물어주고
엄마 몸도 안 좋은데 아직도 일하세요
저번에는 사람을 때려서 그분
안구파열된 거 남편이 해결해줬거든요
남편이 정비사라 자기 가게가 하나 있어요
남편한테 미안하다고 정말 사과하니
오히려 괜찮다고 해준 사람인데
엄마한테 어제 전화가 왔거든요
남동생이 또 사람을 뒤지게 팼다네요
정말 친정엄마에게 소리 질렀어요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고요
엄마 울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엄마가 저랑 남동생 차별한 적도 없이
똑같이 사랑해줬는데 남동생이 저희
남편 가게에서 15만 원 달라는 것도
남편이 몇 번 그냥 줬거든요
아직 남편은 몰라요
알면 또 얼마나 상심할지 더 이상
착한 사람에게 죄짓는 거 같아서 힘드네요
제가 먼저 이혼해야 할까요?
우리 가족 때문에 너무 미안합니다
남동생이랑 인연 끊고 싶지만
고생한 엄마 또 걸리네요
베플
남동생이 뭐
믿고 까부는지는 잘 알겠네요
베플
이혼해요 님은 말만 하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 때까지
기다릴 거잖아요 먼저 이혼해요
베플
제발 이혼해요 님 남동생 갱생하기엔
이미 늦었음 저지르는사람 따로 있고
책임지는 사람 따로 있으니 세상에
무서울게 뭐가 있겠어요
만약 지금부터 사람 만들겠다고
또 아무것도 안 해주면 님 엄마나
님한테 폭력 쓰겠죠 안 그럴 거 같죠?
아뇨 님 엄마하고 님한테 애정 있고
조금이라도 미안한 감정 있었으면
저렇게 사고 안치고 다녀요
그냥 님 어머니랑 님은 그냥 돈 나오는
지갑인 거임 울 엄마 친구 아들이 님
동생 같았는데 사람 만든다고 사고처리
안 해주니까 그동안 해준 건 생각 안 나는지
나중에 집에 와서 다 때려주 쉬고
아들 인생 망치려고 돈 안 해주는 거냐고
ㅈㄹ 했다 함
님 동생도 비슷해 보임
이미 사람 되긴 글렀음 그 엿 같은 굴레에
님 남편은 무슨 죄로 같이 당해야 함
진짜 인연 끊고 멀리
도망가서 살 거 아니면 이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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