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어떤거야?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고민 썰
어떤 거야? 나 20대 초반 여잔데
나를 처음 보거나 별로 안 친한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거든?
되게 사랑 많이 받고 자랐을거 같다고
위로는 오빠 있을 거 같다고 그래
사랑 많이 받기는 개뿔 집도 엄청
가난하고 폭력 가정에서 자라서
자존감, 자신감도 없고
한 번도 가족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딱히 누구와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싶은 마음도 1도 없어
남자친구 못 사귀겠어
근데 우울한 거 들키기 싫어서
밖에선 맨날 웃고 다니거든
맨날 웃고 다녀서 그런 걸까?
나도 사랑받아보고 싶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 특징 같은 게 있어?
사랑 받고 자라면 어떤 기분이야?
베플
마흔 살 아줌마가 생각하기에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는 말은 최고의 칭찬이에요
나라면 밝고 명랑하고 친구하고 싶고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겠어요
베플
사랑을 받았든
안 받았든 넌 너로 이미 소중해
베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올바르게
자랐단 뜻이겠지 좋게 생각해
베플
잘 웃어서 그럼 나도 가정폭력 집안에서
자랐지만 잘 웃고 천진난만하단 소리 잘 들음
회사 선배가 넌 보고만 있어도 긍정적
에너지가 나온다고 그러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부럽댔음 집에선 잘 안 웃고 쉬는 날에도
집에서 콕 박혀서 안 나가는 건 함정
베플
네가 너 자신을 제대로 사랑해서
스스로를 잘 가꿔왔나 보다 내가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구나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한테나 스스로한테나
공정하게 대하고 꼬인데 없고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서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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