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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옆집 소음 때문에 미칠거 같습니다! - miznet 미즈넷 미즈토크 스트레스 썰

옆집 소음 때문에 미칠거 같습니다! - miznet 미즈토크 스트레스 썰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옆집 티브이 소리로 돌아버릴 것만 
같아서 글이라도 써보고자 
미즈넷을 찾았습니다. 

저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요. 
제 방과 바로 뒷집이 붙어있습니다. 
하필 뒷집이 티브이를 창가에 두었어요.
미친 걸까요? 

조금 더 명확히 설명하자면 
베란다처럼 좀 큰 창문에 티브이를 놨어요.
그러니 소리가 저에게 더 크게 들리지요. 

작년 여름에는 음료수 사들고 가서 
부탁도 해보고 편지도 써서 호소해봤는데 
며칠 소리 줄이는 거 같더니
다시 또 시작이더라고요.

작년 여름은 정말 힘들게 견뎠어요

그리고 또 여름이 
오고 창문을 열 시기가 왔네요. 
여전히 시끄럽고 저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니라 저에게는 
힘든 공간이 되었어요. 
저도 조용히 쉬고 싶습니다.

창문을 닫아도 들리니 제 방 
제 공간에서 살아갈 수가 없어요ㅠㅠ 

아침에는 귀안 들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티비소리업 점심부터는
며느리인지가 업 저녁엔 자식들이 
주말엔 스포츠 드라마 연속극 예능

밤 열한시가 넘어가면 
줄여야 하는데 여전히 쾅쾅 쾅 
잠도 안 자고 늘 거실 불도 켜놔서 
제가 불면증이 왔어요. 

도저히 못 참아서 너무 시끄러울 
때는 저도 음악을 틀었는데 아니 
더 크게 티브이를 틀더라고요? 

해보자는 건가 

사실 티브이를 창가에 두는 거 
자체가 무개념 아닌가요? 
누군가가 피해를 받잖아요. 

아무래도 동네다 보니 얼굴도 
다 알고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이해해보려 했는데 
제가 그 노래 운동할 때 잠깐 튼 거에 
예민해서  본인들도 시끄러웠는지 
"엄마 시끄러워" 하더라고요. 

본인들 티브이에 비하면 조용하게 틀었구먼

옆집이 이층도 있어서 피해가 
갈까 봐 엄청 크게는 부담돼서 
못 틀겠더라고요. 

사실 신고해도 소용없을거고 얼굴도 
오다가다 아는 사이인데 가서 더 얘기하기도 
싫고 애초에 구구절절 부탁하며 편지까지 
썼는데 소용없다는 건 더 말해도 달라질게 
없는 거잖아요. 

똑같이 해야 할까요 

휴 지금도 시끄럽네요. 혹시 몰라서 
제 방에서 옆집 티브이 소리 녹음도 해 두었네요. 
다른 집에서 흘러나오는 티브이 소리가 저희 집에 
들릴 만큼 크답니다ㅠㅠ 

그리고 이시간에 믹서기 갈고 청소기 
돌리는 건 저 들으라는 걸까요? 와 

층간 소음에 칼부림 난다는 거 
이해할 정도의 심정이에요. 
시끄럽다고 소리 지르고 싶어요. 어쩌죠  


추가 
아무래도 동네라서 친하진 않아도 아는
사람이다 보니 가서 따지고 신고하기가 
좀 꺼려져요. 아파트라면 진작했을 텐데
제가 바보죠 

그리고 찾아보니
 막상 신고해도 해결이 어렵더라고요.. 
슬프게도 피해 받는 사람이 늘 가서  
부탁을 해야 하니 이상하네요. 

저런 사람들은 똑같이 당해서 
고생 좀 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내년 2월에 이사라서 정말 
꾹꾹 참고 있어요. 그래도 들어주시는 
분들 있어서 좀 힘이 났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똑같게 
시끄럽게 하면 싸움만 나는 건 아닐까요? 
혹 이런 상황 해결하신 분 계시나요? 







베플 
그 집 창문 쪽으로 밤에 
번쩍거리는 경광등 켜고 지내 삼 



베플 
티브이를 창가에 두니 소리가 밖으로 
퍼지니 멍청하게 또 그 소리 키우고 
주위 사람은 더 시끄럽고 가서 좀 알려 드리세요 

티브이 창가에 두면 소리가 퍼져서 잘 
안 들린다고 음량만 늘리는 꼴이라고 


베플 
님도 그쪽 방향으로 
앰프 사다 설치하세요. 거기 티브이 틀 때 
님도 크게 음락 틀어놔요. 
복수해서 역지사지하게 해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