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는 옆집 진상 쓰레기들 - 네이트판 레전드 고구마 썰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광안리 앞에
빌라에 살고 있어요
아이 둘 키우고 있고
저희 집은 맨 위층이고 빌라 구조가
각층마다 2채씩 마주 보고 있는 집이에요
저희는 작년 가을에 이사를 왔고 앞집은
부부인데 산지 3 4년쯤 먼저 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신혼부부로 이사 와서 애는 안 낳고
산다고 이웃들에게 얘기했다네요
처음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저녁 7시쯤에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나고 말소리도
많이 나는데 몇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길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그 뒤로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러다 겨울 되고 난 뒤로는 괜찮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이고 시간도 9시쯤 되니
안 들려서 넘어갔어요
이사 올 때 옥상에 올라가 봤는데
자물쇠로 잠겨있고 저희는 사용을 안 해서
열쇠 얘기도 못했고 생각이 없었는데
겨울이 끝나고 꽃샘추위도 지나고
4월 되니 가을 때처럼 그러다가
6월이 되니 시간도 길어지고 음악소리도
들리고 춤도 추는지 심하게 쿵쿵거리더라고요
고기 냄새도 많이 나고 웃고 떠들고
하는 대화소리도 꽤 컸고요
봄에는 낮에만 환기시키고 저녁엔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 여름 되니 더워서 창문을
다 열어놔서 봄에 들었던 소리가 크게 들렸던 것 같아요
10시가 넘었는데도 시끄럽길래 남편이
올라갔는데 술병은 나뒹굴고 바비큐 그릴에
고기 굽고 사람들은 6명이서 놀고 있었대요
자는 시간엔 조용히 하라고
좋게 얘기했다는데 네네 곧 끝나요
했다네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앞집인데 괜히 큰소리 내기 싫어서
내려왔는데 그 뒤로 11시 조금 넘어서 끝났네요
여름 되니 두 번은 꼭 파티를
하는데 말을 해도 네네 하고 끝나고
너무 짜증 나서 빌라에 반장이 계시는데
말했더니 유명하대요
경찰에 신고도 계속했는데
벌금도 많이 냈는데 안고 친대요
이사 온 지 4년 조금 안 됐는데
이사 나가고 저희 집이 세 번째라네요
더 황당한 건 자기들 집 위 옥상도 있으면서
꼭 저희 집 위 옥상을 쓰는 이유가
광안대교가 잘 보여 서래요
경치가 좋아야
고기 맛도 좋고 술맛도 좋대요
저 부부 정말 미친 거 아닌가요?
옆에 옥상에서도 광안대교가
보이긴 하는데 큰 건물 때문에
반도 안 보이고 저희 집 옥상도 다 보이는 건
아닌데 반 넘게 보이는 그 차이인데요
살던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서 온갖 방법
다 썼는데 눈 하나 깜빡 안 한대요
똑같이 해본 분도 있고 수영장 갖다 놓고
매일 논 사람도 있고 부부 둘 다 일을 하는데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마치는데
둘 다 밖에서 밥 먹고 술을 먹고
새벽이나 밤늦게 들어와요
옥상에서 파티 있을때만 일마치고 바로 와요
주말에도 일이나 놀러
어디 나가는지 하루 종일 아무도 없고요
그날 아니면 마주친 적도 없어요
계속 쿵쿵하고 욕도 하면서 싸워도 안돼서
포기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이사 간대요
말이라도 해주지 이사 나갈 때 반장이
피해 주지 말고 이쪽 집을 사서 살아라고 했는데
이사비용이랑 부동산 북비 줄 거냐고 했대요 나 참
저희도 싸워봤는데 자기들 친구들은
제가 말해도 신경도 안 쓰고 먹고 얘기하고
앞집 여자만 말해요
새벽에 노는것도아닌데 괜찮지 않냐고요
저희다 술 사서 취해서
난리를 치는 것도 아니고 시원한대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푸는데 왜 난리냐
그렇게 싫으면 우리가 노는 날 말해줄 테니
외식하고 오면 될 것 같다 하는데 와 이딴 식으로
말하는데 벽이랑 얘기하는 게 나을것같아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가 이사 올 때 바닥 방음재 집 전체 시공하고
리모델링도 하고 저의 애 초등학교도 가깝고 집 가격도
저희가 가진 돈에 딱 맞고 해서 너무너무 좋은데
포기하기가 너무 힘든데 편하게
살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베플
자물쇠 바꿔서 열쇠 걸고
주민들만 하나씩 복사해서 갖고 있으면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거 신고해도 돼요
남의 집 와서 고성방가하고 있는 거니까
베플
파티할 때마다 경찰에 신고 넣어요
님만 하지 말고 다른 집이랑 번갈아가며 하세요
베플
남네 옥상 쪽으로 짐 같은 거 적재해놔요
커다랗고 무거운 박스들 아예
그쪽으로 자리 못 펴게 요
뭐라고 하면 내 집 위 옥상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받아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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