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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복날에 시부모님께 전화 드려야 합니까!?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꼰대 시댁 스트레스 썰

복날에 시부모님께 전화 드려야 합니까!?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꼰대 시댁 스트레스 썰




결혼한 지 
2달 조금 넘은 새댁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쭤보려고요  

복날에 꼭 시댁에 전화드려야 하나요? 
그것도 오전에요? 

오늘 복날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가족 단체 
채팅창에 어머님이 복날이라고 보양식 
먹으라는 톡을 올리셨기에 아- 오늘
복날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채팅창에 아버님 어머님 
다 계시기에 거기다가 맛있는 식사하시라고 
인사드리고 딱히 전화할 생각은 안 했습니다  

단체 채팅에 본인들 다 계시고  
그렇게 인사드리면 된 거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어머님이 그 채팅창에 
형님 아주버님 다 계셨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저한테 
복날인데 아버님께 전화드렸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일이 바빠서 오늘 여유가 없어서 
저녁에 전화드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오늘
퇴근하면서 이러더라고요  

어머님이 전화 오셔서  이런 날에는 
오전에 전화를 해야지 왜 저녁에 하냐며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복날이 대단한 날인가요? 그리고 
단체 채팅창으로 인사드리면 안 되나요? 
또 행여나 저녁에 전화드리면 안 되는 건가요? 

전화드리면 고맙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혹여나 
늦게 전화드리면 기분 나빠하시는데 
이게 당연한 겁니까? 

왜 그렇게 자꾸 뭘 바라고 
대접받으려 하나요? 







베플 
복날인데 그러는 당신은 오늘 같은 날 
친정에 저녁에라도 전화드렸어? 
라고 신랑에게 물어보지 그랬어요 

님이 시댁에 전화했다면 신랑도 
친정에 전화시켜버리세요 누구는 
시댁이 좋아서 전화하는 줄 아나? 


베플 
어휴 왜 미즈넷은 욕이 안 써지냐 
그래서 남편은 오전에 부모님께 전화하고 
장인 장모님께는 전화드렸나요?

시어머님도 웃기네요 
그런 말 하려거든 아들한테 처가 댁에 
전화했냐고 먼저 가르치고 며느리 욕을 
하던가 하지 지 아들이 처가에 어찌하는지는 
관심도 없고 며느리만 잡고 

그리고 뭐 하려고 남편은
그걸 고대로 아내한테 전하는걸까요?  


베플 
시댁이란 곳이 원래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