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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백날 잘해도 트집잡는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백날 잘해도 트집잡는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주관적인 제 생각 이겠지만 
전 외아들에게 시집와서 
나름 시댁에 최선을 다 하고있습니다 

아들딸 낳고 열심히 돈모아 집도 사고 
시부모님이 원하시는 일이면 모두 
예~~스 시부모님이 하시는말은 
되도록이면 모두 들어드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시 부모님이 절 좋게는 
편하게 생각하시고 나쁘게는생각없이 
행동 하시는경향이 있네요 

이사와서 정리 끝나고 아들 집에 
오시고싶을것같아 무슨 행사는 아니지만 
그냥 오셔서 식사같이하자고 제가 제안했죠 

남편은 신나 전화해서는 
고등어구워 같이밥먹자했구요 

오시기로 한날 아침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는데 제가 받은줄 모르시고 
아버님과 언성높여 싸우시더라고요 

고등어구워줄꺼면 안가신다고 
시아버님이 일본에서오는 고등어는 
방사성 물질 있다고 어의가 없었지만 
진정하고 어머님과 통화하면서 

고등어가 아니라 좋은 굴비가 선물로 
들어와 같이 밥먹으려 했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좋아라 하시며 오셨더라고요 

오셔서는 이번엔 어머님이 당신은 
잡곡밥 싫은데 잡곡밥 했다고 투덜 
시아버님이 날치알 계란말이 드시며 
맛있다고 하시니 날치알은 위생적이지 않다고 

식재료가 본인들 드시는것보다 
별로라고 하시며 계란말이는 어머님이 
마저 다 드시고ㅠㅠ 굴비는 많이 구우라하시며 
두분이 다 드시고 다 드시고는 니네집이나 
우리집이나 반찬이 별반 다를게 없다 하시고  

진짜 좋은 마음으로 저녁식사 
초대했다가 맘만 무지 상했습니다 

아무리 잘하려고해도 항상 이런식이니  
이제는 저도 나이가 먹으니 상처도 잘 받고 
빨리잊혀지지도않네요 

주째 시댁에 안가고 있는데 
시집와서 이십년 살면서 처음으로 
시댁 가기가 싫어집니다 

본인들은 항상 좋은 며느리 예의바른 
며느리를 외치시며 정작 본인들은 
그러시질 못하다는것에 맘이 무척 힘듭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베플 
기본만 하면 됩니다
열번 잘하다가 한번만 거슬려도 
오점이 남기 마련 입니다 



베플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공통적인 고민이죠 
남편도 속으론 엄청 미안할겁니다 
난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베플 
경험자로써 한말씀 며느리는 
스스로 잘 할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잘 해도 욕 먹고 못 해도 욕 먹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기본만 하면 됩니다 
며느리는 30년~40년을 살아도 
시집식구들 편에서는 남입니다  

단지 자기들 
필요 할때만 며느리 찾습니다  
좋은일 축하할일에는 자기들만 축배듭니다 

남자가 처가집에 하듯 거리를 
두고 깍듯이 상사 대하듯 하면 됩니다 
잘할려고 노력 할수록 상처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