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반찬 돈주고 먹자는 남편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시댁 고민 썰
맞벌이하는 분들 반찬 어떻게 하세요?
저희는 아침에 간단히 빵에
커피 점심 회사 저녁은 사 먹거나
한 그릇 요리 제가 요리를 못해서요
남편은 집밥 한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야근하고 그러다 보니
반찬 할 시간이 없고 솔직히 힘들어요
남편이랑 밥도 번갈아가며 하긴 하는데
반찬은 그냥 백화점 반찬 코너에서 사 먹고요
근데 남편은
시어머니 반찬이 먹고 싶나 봐요
그렇겠죠 저도 울 엄마 반찬이
제일 맛있는데 반찬 싸주시면 엄청 좋아하면서
너무 맛있지 않냐고 울 엄마 박정금 아니냐?
근데 문제는 시어머니 반찬은
제 입에 좀 안 맞아요 전라도분이라 젓갈을
엄청 넣으시고 좀 달고 짜요
전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근데 남편이
반찬값 백화점 주지 말고 시어머니 드리자고
그래서 반찬 당당히 갖다 먹자 해요
엄마 용돈벌이하고
자식 챙겨서 좋으니 그러자고요
제가 시어머니 반찬 입에 안 맞는다고 하니까
기분 상해하면서 먹어본 사람들 다 맛있다고
반찬가게 내라고 하는데 너는 서울깍쟁이라
참맛을 모르는구나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아무리 돈을 드려도
그렇지 원하는 반찬 막 요구할 수 있나요?
저도 남편이 자꾸 시어머니 반찬 고집하면
울 엄마 반찬 사 먹고 싶지만 엄마가 아직
정년퇴직 전이시라 부담 드리고 싶지 않아요
시어머니 반찬 사 먹는 얘긴
남편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 어떻게 하죠 남편 용돈으로 사 먹으라 할까요
베플
반찬가게 아줌마는 구매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단골 되면 서비스라도 주지
시어머니는 만 원이면 살 반찬 10만 원 줘야 되고
거기다가 내가 너네 거둬먹인다는 생색까지
받아내야 해요 돈은 돈대로 퍼주고 어휴
베플
똑같이 돈 버는 직장인인데 왜 여자가
반찬 배워야 함? 남네 남편더러 시어머니가
반찬 못해주실 때 대비해서 배워두라고 하세요
배워서 해 먹으라고
베플
남편 맘은 반찬 핑계로 용돈 들이자는 거
같은데 남편 먹을 것만 받고 남편 용돈에서
알아서 드리라고 하세요
솔직히 사 먹는 반찬이야 소량씩 사서
조금 먹고 치우겠지만 좋은 재료 사서
자식 먹인다고 고생하시는 정성은 이해하지만
돈을 두고 보면 1-2만 원어치 사 먹는 반찬
받아오면서 최소 5-10만 원씩 드려야 합니다
님이 입맛에 안맞다는거
이해는 하나도 못하는 남편은 어떻게든
자기 이유의 정당성을 부여해서 님 입맛 이상한 사람
만들고 본인 어머니께 돈 드리고 반찬 사 먹는 걸
주장하는 것도 우리 엄마는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남편 욕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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