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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댁에서 자기 싫은 며느리 정상인가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시댁에서 자기 싫은 며느리 정상인가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대전에 살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예비신랑 집은 순천이에요 

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랍니다 
결혼 전인데 결혼 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 의견 차이가 있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려고 적어봅니다 
  
명절에 대해서는 예랑이는 항상 
반반이라고 생각해요 짧은 3일이라면 양쪽에서 
1박씩 충분히 이해하는데 주말이 끼어서 

4일 5일이렇게 길어진다면 반반이 됐을 때 
너무 길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랑이 집에 가서 
하룻밤 자고 일 좀 하고 친정 가서 하룻밤 자며 
좀 쉬고 나머지 휴일은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예랑이는 휴일이 5일이라면 2박 2박씩 반반 지내는게 
맞지 않냐라고 하네요 제가 잘못된 생각일까요? 
  
또는 시부모님 생신이라든지 제사라든지 
가족 행사 때 전날 가서 하룻밤 자고 오면 
안 되냐고 하네요 예랑이 생각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먼 거리니깐 왕복으로 6~7시간 걸리는 거리니깐 

당일치기는 힘들기도 하고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인데 
일찍 가면 섭섭해하실 수도 있으니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저녁에 반주하면서 이야기 하시는 것도 좋아하니 

하루 자면 안 되냐고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이해 안 되네요 

저는 당일치기로 가서 생신같이 보내는 것만으로도 
제 할 일은 다 했다고 보는데 예랑은 그게 더 이해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자기는 우리 집 행사 때도 똑같이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지만 전 우리 집에 그렇게 데리고 가서 
하룻밤씩 자면서 지내게 할 생각이 없거든요 

전 가면 일을 해야 하지만 자기는 
우리 집에 와봐야 별일을 안 할 테니 말이에요 
  
그리고 김장이라던지 어떤 합동해서 
할 일이 있을 때같이 가서 도와주면 
안 되냐고 하네요 

제가 노는 사람도 아니고 같이 맞벌이 
하는 사람인데 평일에 죽도록 일하고 주말에까지 
또 일을 해야 할까요? 예랑이는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혼자 하기 힘들어 하시니깐 좀 도와주자고 
부탁하는데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 편하자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건 알아서 해야지 우리가 끼어들 일일까요? 

이렇게 시댁에 오래 머물기 싫어하고 
단 하룻밤 자는 것도 싫어하는 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베플 
거리가 가까우면 안 자고 와도 되겠지만, 
4시간 거리면 일 년에 시댁에 몇 번이나 가겠어요? 
명절이나 시댁 행사 때 몇 날 며칠 있자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1~2박 정도인데 글 쓴 님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남자가 짠해지려고 하네 그냥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요 정 결혼이 하고 싶으면 일가친척 하나 없는 
고아를 만나서 살던가요 결혼은 서로 불편한 것도 
조금씩 맞추고 껴안고 사는 거예요

내동생이 님 같은 생각을 가진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정말 싫을 것 같아요 




베플 
흠 남편이 아~~주 무리한 말을 하는건 아닌 거 같네요
물론 김장이며 뭐며 때마다 다 할 수는 없겠지만 
먼 거리라 자주 못 찾아뵙고 7시간 거리 하루전에 가서 
하루 자고 오는게 뭘 또 그렇게 싫어~? 
이 글이 사실이라면 " 결혼하지말고 혼자살지!" 라고 
말하고 싶고 느낌엔 여자 욕먹게 하려고 남자가 쓴 자작 같다는



베플 
시댁에서 자고싶어하는 며느리가 있을까요? 
싫어도 불편해도 다들 그렇게 합니다 

인생에서 자기가 좋아하는일만 하고사나요?
남편될사람에 배려나 이해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그렇게 해줘야되지 않나요?

일년에 고작 몇번일텐데요 
정 수긍할수 없다면 되돌리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나중에 그문제로 엄청 싸우고 스트레스가 될거니까요 

내남동생이나 훗날 아들이 님같은 며느리 
데리고 올까 걱정되네요 남자들은 지금은 이해한다해도 
나중에는 자기 부모님문제만큼은 양보 안하려고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