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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연끊자는 시댁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연끊자는 시댁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결혼 3년 차
세 살 된 딸아이 하나 있고요. 
친정, 시댁 도움 없이 남편과 저 오로지 
둘이서 육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요. 
  
거두절미하고 어제가 시어머니 생신이셨어요.
저도 신랑도 까마득히 잊고 있었네요. 

그러다 달력을 보고 아차 하는 순간이 
오후 1시였는데 그때 마침 시아버지께 
신랑 핸드폰으로 카톡이 오네요. 
  
"오늘 너희 엄마 생신인데 전화 연락 한 통이 없니. 
그래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우리도 자식들에게 올인 안 하련다. 
앞으로 전화 연락 일체 하지 말거라" 
  
이렇게요.. 순간 놀라서 바로 전화를
드렸어요. 몇 번을 해도 안 받으시네요. 
그러더니 이번엔 제 핸드폰으로 카톡이 오더니 
"전화할 것 없다. 이제 앞으로 연락하지 말거라" 
라고 또 왔네요.
  
오전에 일어나서 바로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 건데 
잊은 저희들 잘못이긴 한데요. 
저게 저렇게까지 하실 일인 건가요? 
  
저희 결혼하고 나면 돈 5천~6천 정도 
주시겠다던 말씀도 이제껏 한마디 없으시고, 
(결혼도 신랑과 저 그리고 친정의 도움으로 했습니다) 
  
일주일 많게는 5~6번 연락에 적어도 이틀에 
한 번꼴로 손녀 사진, 동영상에 안부전화드리고
늦둥이 도련님 용돈도 주고

저희도 빠듯하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데 
단 한 번 도움준적없으시면서 생신 한번 아침에 
연락 못 드린 게 저렇게 화나고 연락을 끊자 
하실 정도의 일인 건가요? 
  
 신랑은, 늦둥이 동생 챙기느라 자기한테는 
단 한 번 연락도 먼저 안 하면서 저러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하네요. 본인들이 화가 풀리든 
서운한게 풀리든 알아서 연락하겠지라고 하는데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 맞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시부모님께서 화를 내신 뒤 바로 
"일찍 연락 못 드려 죄송해요. 아침 일찍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서운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고 메시지를 보냈었어요. 

그 메시지를 읽으셨는데 
여전히 이틀째 연락은 없으시고요.. 
  
시댁과의 거리가 2시간이라 사실상 주말이 
아니면 찾아뵙기도 쉽지가 않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베플 
절대로 다시 연락 올 것 같음ㅋ
그냥 가만히 계세요 


베플 
땡큐 베리감사네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열 번을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하는 분들이네요 
그럼 그냥 하지 마세요, 


베플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