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시작된 시어머니의 시월드 폭풍 잔소리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썰
결혼한 지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새댁입니다.
이번 1월 1일에 시부모님 초대해드려
점심 식사 대접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너희가 먼저 초대해야
우리가 갈 수 있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결혼 후 오시는 건 처음이라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아직 요리 솜씨가 부족해서
반찬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불고기, 더덕구이, 애호박 부친 전,
콩나물 소고기국, 두부강정,
(밑반찬 김치, 쌈 채소) 이 정도 해드렸습니다.
먹을 만은 하지만 아직 부족한 건 사실이지요.
반찬 개수가
다 차리고 보니 부족해 보였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더덕구이 맛있다고,
시어머님은 맨날 하던 거만해주는데 며느리
있으니 새로운 것도 먹어보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시어머님은 계속 젓가락을
어디에 두실지 몰라 하시더라고요..
죄송했습니다. 어머님이 저희 집 오실 때
반찬이랑 이것저것 가져오셨습니다.
그거 꺼내드렸더니 그거 좀 드시더라고요.
시어머님은 그거 먹어보라고
나물은 빨리 먹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도 아침부터 만드셔서 오셨나 봅니다.)
제가 맛있다고 그랬습니다.
억지로 식사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시어머님 식사 후
오로지 잔소리만 하시더라고요 ㅎㅎ
아... 진짜 결혼하니 실감 나네요. 이 오묘한 기분
거실에 휴지 놓고 써라, 화장실 칫솔걸이
있어야겠다. 음식물 쓰레기 그렇게
버리는 사람 처음 봤다.
식사 후 바로 치우지 왜
안 치우고 있냐. 설거지 안 하냐. 내가 하냐
씽크대위에 선반 있어야 편하다.
저건 물 안 빠진다. 반찬 사 먹지 마라
거실 테이블은 때타는데 흰색으로 새냐
집 정리는 거의 다 했냐. 아직도 안 한 거냐
시어머님 집에서는 청소를 테이프로 하십니다.
그거 편하다고 청소기보다 편하다고
그거 쓰라고 하셔서. 저희 핸디 청소기
산거 보여드리고 저희는 이게
편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끝까지 그게 더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시어머님께 이건 이래서 이렇게 했고,
저건 저렇고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저희가
걱정되어서 그러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하면 하는데로 안 하면 안 하는 데로
마음에 안 드시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이것저것 훑어보시고 신발장 다 열어보시고
저희 친언니도 왔을 때 이것저것 잔소리하길래
저도 모르게 왕짜증 냈습니다.
살림을 저보다 오래 했으니
이것저것 눈에 보이겠지요. 이해는 갑니다.
문제는! 친청 식구나 친구가 그러면
어쨌든 티격태격하면서 말 주고받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하고 그럽니다.
그럼 시어머니는요? 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부모님 가시고 신랑이랑 한바탕했습니다.
저보고 왜
그걸 잔소리로 받아들이냐는 겁니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랍니다.
몰 얼마나 말을 했다고
그러냐고 몇 가지나 얘기했다고
그러냐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정말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 전 몇 번이나 폐백 안 해도 된다고
하셔서 안 했더니 결혼식 다 준비해놓고
왜 폐백 안 하냐고 몇 번을 자꾸 물어보시고
저 이상한 사람 되고
결혼 전 본인 딸 알뜰하게 결혼 준비했다고
칭찬을 자자하게 하시고 돈 아껴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알뜰하게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결혼 준비 다 해놨을때
왜 저렴한 데서 하냐고, 저렴하면
안 좋은 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시어머님께 하고 싶은 말하면,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제 부모님이 모 잘 못하셨다고 신랑이
그러면 당연히 저도 기분 안 좋지요
거기에 신랑은 효자 스타일입니다.
생각해보면 시부모님 얘기 나오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제가 먼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될까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
신랑은 제가 시어머님께 연락
자주 안 한다고 그럽니다.
본인은 꼬박꼬박 연락드린다고 장모님이
신랑한테 말하는 거랑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하는 태도는 전혀 다른데 이해 못합니다.
베플
님 시모 같은 사람은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가면 안 되는
민폐형 손님인 겁니다
음식 가지고 깨작 거리고 물건 위치
가지고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 예의가 없는 거죠
내가 너보다 살림에 있어선 한수 위다를
말하고픈 건지 뭔진 몰라도 상당히 오지랖이
넓으신 거죠 스트레스받지 말고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어머님 자꾸 이러시면
다신 어머니 초대 안 하고 싶어질 거 같아요
제 살림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어쩌다 한 번이니 내버려 둬도 된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거기서 끝나는 경우
거의 없거든요 한 번은 얘길 해야
덜하던 멈추던 할 겁니다
베플
남편을 이해하지 말고
무시하면 그만 별 볼 일 없는 집구석에 아들은
무능력한 부모들이 효자로 세뇌시키지
님 시부모 돈 없죠?
대부분 거리 좁히면서 안부 타령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면서 번죽 좋게
며느리도 딸이다 입찬소리 하는 늙은이들
돈이 없어 아들 결혼해서 거리 멀어지면
용돈 줄어들고 돈 없는 인생
오래 살고 싶은데 요즘 며느리들이
돈 없는 시부모 싫어한다는 건
아무리 무식해도 알지지
댁이 남편 맘에
들게 효부 노릇한다고 칩시다
댁에 남편은 더한 것을 바라고 시간 많고
돈 한 푼 없는 노인네들은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빈대 붙을 텐데 그냥 못하고 살아 댁에 남편하고
댁이 얼마나 살지 누가 아나
요즘 백세다 하는데 님 시부모는
전형적인 재앙이군
베플
전화 자주 하면 저런 할미는
아쉬운 소리 나 할 텐데 그냥 못하고 욕 드셔
백번 잘하나 백 번 못하나 저런 할망구는
주제도 모르고 간만 그케 만들지
못난 남편 때문이라도 억지로 하고 싶으면
그러던지 그러나 돈 나가고 시간 버리고
아무 가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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