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 축하금 100만원 말고 유럽여행 보내달라는 시댁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스트레스 썰
2년 전에 친정아버님께서 회갑이셔서
저희가 호텔 식사 대접해드리고
축하금으로 백만 원을 드렸었어요
물론 회갑 축하 금액이 크진 않다는 거
알지만 저희 형편상 그렇게 축하해드렸었죠
돈도 돈이지만 마음도 중요하고 상황과
형편에 맞게 하는 거니까요
올해 시아버님께서 회갑이세요
저희는 똑같이 호텔 식사와 축하금 백만 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오늘 남편이 시어머님께
전해 들었다면서 이런 말을 하네요
"우리가(시부모님께서) 회갑기념 유럽여행을
갈 건데 그 정도 비용은 해야 하지 않겠냐고요
(비용은 한 분당 450 정도 드는 것 같아요)
남편이 그래서 시어머님께
"저번 장인어른 회갑 때도 100만 원을 했기
때문에 똑같은 축하금으로 하려고 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럴 거면 하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시어머님의 생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요
저희 앞으로도 줄줄이 (친정어머님,시어머님)
회갑이 있으신데 난감합니다
시어머님께서는 사실 매번 저희에게
"저축해라" "아껴 써라"
"언제까지 월세 내면서 살 거냐"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경조사에 있어서는
큰 금액을 요구하시니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축하 금액은 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맞는데 받으실 분께서 먼저 금액을 말씀하신 것도
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ㅜㅜ
남편도 제 생각과 같은데 며느리로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중간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있습니다ㅜㅜ
안 그래도 임신 초기라서 조심해야 하는데
남편 통해서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힘들어요
도움을 주세요
베플
그냥 백만 원 드리세요
그리고 안 받으시겠다 시면 저희
성의인데 안 받으신다니 어쩔 수 없네요.
하고 받아오시고 통장에 묻어두세요
더 나이 드심 돈 들어갈 일 아주 많아요
그때 쓰세요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자식이
해주는 건데 액수로 마음을 판가름하는 님
시부모님은 그 돈 받을 자격이 안되시네요
지금 시부모님 요구에 맞춰드리면
앞으론 일이 점점 더 커질 겁니다
백세시대에 환갑이 뭔 대수라고
베플
유럽여행 경비도 없는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다니 어이가 없겠네요
나이가 무슨 벼슬이라고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지 철없는 기성세대
베플
호텔에서 식사하고 100만 원 드리는 거면
적당한 것 같은데요~자식들이 여유 돼서
여행 가시라고 떡하니 드리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유럽여행 간다고 그 금액 정해놓고
달라고 하시다니
시어머니가 철이 없으시네요?!
임신 중이시라는 거 보니 젊은 부부이거나
한참 돈 많이 들어갈 때인 것 같은데
보태주진 못할망정 100만 원 준비하셨다가
드리던가 계속 필요 없다 하심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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