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 갚은 새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어제 겪은 일인데
제가 오빠한테 텐트를 빌렸어요
그거 가져다주려고 오빠한테 연락하니
새언니한테 연락해보라고 해서 어제 출근
준비하면서 연락했더니 퇴근하고 오랬어요
그래서 8시 정도까지 갈수 있다고 말했어요
근데 차가 막혀서 중간에 톡 보내서
차 막혀서 늦을 거 같다고도 말하니
대답 없었어요
그리고 텐트 들고 그냥 아파트 쭉 보는데
불도 켜져 있었고 조카가 움직이는 거
그림자 형식 그런 걸로 보이더라고요
벨 눌렀더니 조카가 크게 고모다 이 소리 듣고
기다리는데 한참을 문 안 열기에 전화해도 안 받고
톡도 씹고 문 두드려도 안 열길래 오빠한테
전화하니 무슨 소리냐고 새언니 집에 있다는 거예요
혹시 씻나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계속 조카 이름 부르고 고모라고 문 열라고
했더니 아무 소리도 안 나서 텐트
경비실에 맡기고 왔어요
그리고는 가는 길에 연락이 닿았는데
경비실에 맡기는지 알았지 집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 못한 거라 문을 안 연 거래요
그래서 제가 물건을 훔치는것도 아니고
더럽게 어지르는 것도 아닌데 거기가지 텐트 가지고
갔는데 뻔히 집에 있으면서 문을 안 열 수가 있냐고
따지니 거긴 자기 가족 공간이고 시댁 식구들
들락 거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거예요
제가 너무 뻔뻔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했고
아빠한테 말해서 그 집 빼라고 할게요
언니네 가족끼리 새 보금자리
만들라고 하고 말았어요
설사 제가 경비실에 맡긴다고
오해할 수 있다 쳐도 벨 누르면
문 안 열어주는 게 경우인가요?
너무 열받아서 오빠한테
막 뭐라고 했더니 대신 사과하네요
요새는 시집 등지고 사는 집들 많다 들었어도
가스검침원이 와도 물 한 잔 드리는 게 보통인데
제가 너무 경우 없이 오빠 집 간 건가요?
베플
아빠한테 말해서 꼭 집 팔라고 하세요.
연락 없이 쳐들어오는 게 문제지 미리
연락하고 가는데 뭔 개소리야?
그리고 텐트 정도면 크기도 커서
경비실에 맡기는 것도 민폐임.
작은 박스도 아니고. 쓰니는 어쩔 수 없이
맡긴 거지만 새언니는 처음부터 경비실에 맡길 거라
생각한 게 아니라 그냥 엿 먹으라고
말 안 한 게 분명함.
베플
새언니가 그짓한 거 부모님한테
다 말하고 저거 잡아요 인간 같지도
않은년 앞으로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하구요
베플
아고 별 ㅁㅊ년을다보네
아무리 동네 누가 와도 진짜 모르는 그냥 문 좀 열어달라는
사이비 그런 사람 아닌 이상 한번 쯤 열어보는데
어휘집 글쓴이 집에서 해주셨나 봐요
오빠 건 뭐건 저 ㅁㅊ년 한번 고생하라고
집에다 말씀하시고 집 빼라고 말해버려요
그년 집에서 집을 사주든 둘이
대출받아서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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