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앞에서 개소리하는 시어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결혼한 지 2개월 정도 돼서 신혼 때였습니다.
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시고모님 댁
가서 다 같이 고기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 제가 구웠죠
셀프 바에스 야채 가져오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냥 주말에
사회생활 연장하는 느낀였습니다.
고기 맛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 정도는
뭐 결혼 전에도 예상했던 일이고.
그래서 여자들이 친정엄마 그립다고
하는 것도 많이 들었으니
문제는 대화중에 결혼식 당일에
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머님 왈, 며느리 앞에서 이런 얘기
하기 좀 그런데 씩 날 신부도 신부지만
신랑이 너무 빛나고 잘생겨서
신부는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하객들이 그런 얘길 했다고ㅎㅎ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와이프 쪽에서는
반대였다고 얘길 해도 소용없었죠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결국 눈물이 터질 거 같아서 화장실 간다 하고
나와서 화장실서 엄청 울었네요ㅠㅠ
다행히 얼른 마음 가라앉히고 자리에 갔지만
진짜 결혼이 뭔지, 시댁이 뭔지
새삼 깨닫는 하루였어요
베플
어머니 앞에서 이런 말 뭐 한데,
아니에요. 그냥 저 혼자만 알고 있죠.
아휴 그런데 어머니. 아니에요.
어머니 알면 기분 나쁠 수도 저기
어머니. 아니에요.
저기 어머니아휴안들었음 모를까
어머니 너무 속상해요 뭐냐면요 아니에요
저 혼자만 알고 있죠
괜히 어머니 기분 나쁠 거 같아요
근데 어머니식장에서 아니에요
베플
며느리 앞에서 이런 얘기하기
좀 그런데. 그럼 하지 마 좀!!
베플
그랬어요???푸하하하하하하ㅋㅋ
하고 웃지 그랬어요 어이없다는 듯이
개소리한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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