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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신혼집 비밀번호 시댁에 알려주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신혼집 비밀번호 시댁에 알려주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시부모님께 
공용현관 비번은 알려드렸고요 
집은 저와 신랑이 번 돈과 은행이 
장만했네요 시부모님 도움 안 받았어요 

기회만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이번에 저희가 여행을 가거든요 

첨에는 시부모한테 빈말이라도 
같이 가자 말 안 한다고 서운해하시더니 
이제는 여행 갔을 동안 저희 집에 오셔서 
환기도 시키고 불도 켜고 하신다고 
비번 알려달라시네요 

여행 꼴랑 3일갑니다.
  
  
친정 시댁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라 가까워요 
친정 도어록 비번 제가 알아서 저도 열고 
들어가고 엄마 아빠는 아무 불만 없고요 

도어록 비번 바꾸시면 저한테 알려주시고요 
시댁 비번도 신랑이 알아서 뭐 
가지러 가거나 할 때 셀프로 열고 들어가고요 
근데 그렇다고 저희 집 비번도 공유해야 하나요? 

친정가족들이 우리 집 비번 따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으니 
안 알려주는데 시댁에서는 꿀 발라놨냐며 
그래도 무슨 일 있을 때? 

가봐야 하니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전 완전! 싫거든요?? 

근데 신랑은 서로 같은 출가외인이면서 
서로 자기 본가 비번 알고 치고 들어가지 않냐 
그니까 울 집 비번을 친정에도 알려드리고 
시댁에도 알려드리자고 하네요 

전 친정에 알려드리기도 싫고 시댁도 싫어요 
근데 신랑은 자기는 친정에도 알려드려도 
상관없다며 다 같은 가족인데 
왜 철벽 치고 사냐고 해요 

아 왜 이런 걸로 싸워야 하는지
저희 아파트 1층에 공용현관 비번치고 
들어와야 하는 구조거든요 

친정가족들은 아무 불만 없이 공용현관에서 
인터폰 해서 문 열어주면 들어오는데 
시부모님은 아들 집에 가면서 손님같이 
1층에 서서 인터폰 하는 게 싫다고 하





베플 
시엄마가 문제임 왜 비번을 알려고 해
아들 집이면 막 들어가도 돼?

아들만 있는것도아니고 아내랑 
같이 사는 건데 지킬 건 지켜야지 저도 시댁이랑 
가까운데 비번 안 알려줘요 

초반에 맘대로 들어오고 그건 미친 짓이죠
집에 올 때 항상 연락하고 오라고 하시고 
1층 비번만 알려주시고 집에 와서는 
초인종 누르라고 하세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옛날 방식이야 



베플 
손님 맞는데 이상한 마인드네요.
우리는 남편이 비번 알려주는 거 싫어하던데
시가 친정집 비번 이제 공유하지 마세요 
그럼 서로 다 모르니 공평네요 



베플 
아들 집에 가면 손님이지 주인인가?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