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후회하지 않나요? 미니멀리즘 - 82쿡 자유게시판
저 잡동사니 때문에
방이 정리가 안 됩니다
선반이나 사물함 사면 정리가 아니라
자잘한 짐이 더 늘어나는 거 같아요
책도 보통 한두 번 보면 안 보고
그래서 반은 버렸는데도 아직 책도 너무 많고
쓰지도 않는 액세서리, 메모지, 공병
버리면 정말 후회 안 할까요?
저도 심플하게 살고 싶은데
한 편으로 나중에 버린 물건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까 주저하게 되네요
촌스러운 질문드려봅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댓글
확실히 만졌을 때
어떤 느낌 오는건 집에 둘 만하고요.
유행이란 게 있어서 그다음해되면
그다지 맘에 안 드는 경우 많아요.
옷도 내구성이 다 별로라
한철 정도 입으면 땡이고요.
책도 무지 많았는데 느낌 오는것들 빼고
중고숍에 보내고 버렸는데 그다지 그립지 않아요.
동네 도서관에 빌려읽는데 갈 때마다
새 책이 절 부르네요.
댓글
저 같은 경우는 다시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바로 바리지 않고
유예기간 두는게 좋더군요
댓글
전 물건 거의 안사고 잘 버리는데요
아쉬운 것 중 비슷한 종류 있으면 그중 가장
작고 때 덜 타는 거 하나만 놔둬요.
1년 정도 눈길 안 가는 물건은 거의
버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옷도 좀 불편하거나 튀는 거
언젠가 입겠지 싶어서 놔두면 입는 경우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멀쩡한 건 아파트 밑에
두면 누가 잘 가져가요.
그럼 뿌듯해서 생각 안 나더라고요
댓글
처음 처분할 땐 사진도 찍고
그러는데 그다음부턴 가속이 붙어요
빈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있거든요
소비도 줄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댓글
공병 예쁘고 뚜껑 멀쩡한 것만
1,2개 남기고 버리시고요
메모지는 메모지대로 모아서
빨리 써버리고 액세서리 망가졌거나
허접한 건 버리고 안 쓰는건 나눔 하면 되는데
문제는 자잘한건 치워도 별로 티도 안 나더라고요
댓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 기증하세요. 기분도 다르고 결과도 달라요.
댓글
버리는 것에 대한 '철학'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심플하게 산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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