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남편 이제 분리수거 할겁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진짜 오랜 시간 만나고
결혼했는데 저를 집에서 자기 돈으로
먹고사는 기생충으로 아네요
아이 열심히 키우고 사치도 안 하고
혼자서 살림 육아 다하면서 남편 도움
거의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남편한테 전 어느새 그냥 길거리에
거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살아요
내가 더 잘하면 나아지겠지
내가 조금만 더 이해하면 좋아지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 인간은 이 세상 모든 게 불평불만이고
남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재산만
마냥 부러워하고 친구들의 잘난 와이프 부러워하고
늘 저는 제자리에서 충실히 살았는데
어느덧 그냥 쓰레기네요
오랜 시간 마음이 힘들은데
이제야 맘이 조금은 정리가 되었어요
나의 가치를 몰라보는 남편이라는
인간은 그냥 등신일 뿐이고
이제 나를 제일 사랑하려고 합니다.
이런 인간을 잘 몰라보고
결혼한 제 실수가 제일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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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경제력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꼭 성공하시길 경제력 갖추시고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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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이혼하시고 보란 듯이 돈 잘 벌어서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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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거지 취급을 할 때마다 넌 등신이고
나는 나를 제일 사랑한다! 이런다고요?
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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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을 했어야 하는데 참 나도 바보같이
참고 그냥 넘어갔더니 그게 어느 날
고치려 해도 안되던데요
안 싸우고 사는 게 답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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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글님처럼 아이 키우며 모든 건
돈 안 드는 방향으로 알뜰살뜰 새는 돈 없게
나한테 투자도 못하고.근데 남편이 날 바라보던
속 마음은.네가 한 게 뭐냐 결국 경제력을
가장 크게 보더라고요.
어찌어찌해서 제가 재테크에 성공해 잠실
재건축 아파트한 채 샀더니.눈에서는 하트가
절 볼 때마다 우쭈쭈
댓글
맞아요. 저도 나를 희생하며 살았더니
가마니로 보더군요. 그래서 직장 구해서
많진 않지만 월급 받으니 맘이 더 편해요.
알아주겠지 하면서 희생하면
알아주지도 않고요. 그냥 후회 없이 해줄 거면
해주고 아님 아예 안 해주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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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90프로는
원글님 남편 같은 남자일 거예요
원글님이 당장 돈 벌어오면 대우가
180도로 바뀔 겁니다
지금까지 남편은 살림 알뜰히 하고
애 잘 키우는 거 다 필요 없고 돈 벌어와!하고
수없이 사인을 보냈는데 님이
그걸 무시하고 산 거예요
계속 눈치를 줬는데 못 알아먹고
돈을 안 벌어오니 대놓고 말하는
지경에까지 온 거죠
다른 남자들은
안 그럴 거 같지만 거의 다 그래요
여자가 제대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게 얼마나 큰 가치인지 모르고
돈돈하는 대한민국 정말 문제예요
남편이 안 그런 집은 시부모들이 그러더군요
아들 등골 빼지 말고 너도 나가서 돈 벌라고
다들 돈에 미친 거 같아요
댓글
비단 원글님 남편뿐만이 아니에요
요새 외벌이로는 아무리 내가 아껴도 안되는
(정말 돈이 많아서 외벌이하고 도우미 쓰고
운동 다니는 사람들 제외)
시대잖아요
콩나물 500원 아끼면 뭐 해요 ㅠㅠ
저도 제가 안 쓰고 아끼면 어찌 살아갈 줄
알았는데 어찌 살아는 갑니다
다만 제자리걸음만 할 뿐 몇 년째
제자리걸음 하니 남편도 지치고 저도 지치더군요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면 내가 한 푼이라도
벌어야 된다는 걸 알았아요
역시 맞벌이하니 조금 재미있습니다 삶의 활력소
댓글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딱 오 년 애 키우고 집에 있었는데 세상에
너처럼 편한 팔자가 있냐 둘째도
얘기도 못 꺼냈어요
자긴 못 키운다 돈 없어서 못 키운다
네가 벌면 키우겠지 더럽고 치사해서
돈 번 지 십 년쨉니다
이제 당연하게 여기지요
댓글
쓰레기 같은 놈들이 주부를 우습게 보죠
주부도 하나의 희생이에요
누군가 집에서 밥 차려주고 살림하고
애들 뒷바라지하고 이러니까 남자들이
편하게 회사생활이 가능한 건데 집에서 자도
싶을 때 자고 먹고 편하게 있는 줄 착각
혼자 육아하고 살림하고 회사까지
다니면 이런 말 못할걸요. ᄏ
댓글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네요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집안 살림
알뜰히 하면 인정받고 살았는데 말이죠.
저희 세대만 해도 남자들이 마누라
일 계속하면 본인이 무능하단 인식에
엔간하면 맞벌이 안 하고
집에서 애 키우고 공부시키고
내조해주면 감사해했어요
오히려 나가서 돈 버는 와이프 보니,
집안일은 아줌마 써도 되겠구나.
애들도 학원비가 애들 키우는 거구나
해서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를
둔 남자들보다 더 와이프한테
큰소리쳤던 거 같은데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네요
결혼 안 하려는 요즘 세대들
아이 안 낳으려는 요즘 세대들
이해가 갑니다.
댓글
그냥 원글님 남편분은 원글님을
더 이상 사랑하지(좋아하지) 않는 거예요
그냥 애 때문에 사는 거겠죠
아무리 남편한테 잘 보이려고
돈 아끼고 살림 잘하고 남편한테
잘하려고 애써도 아무 소용 없어요
한번 사랑이 식으면 끝이에요
물론 아내분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남편 벌어오는 돈 때문에 그냥 아내가
낳은 아이 때문에 그렇게 사는 무늬만 부부가 많아요
부부가 같이 서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둘이 사는 거 의미 없죠
남편한테 의미 붙이지 말고 돈 때문에 살던지
애들 때문에 살던지 거기에 의미를 두고 사세요
댓글
경제력이 생기고 친정에서 유산이
생기니까 남편이 달라진 건 사실 없었지만
(속으론 모르죠 남편 속을 어찌)
제가 일을 했을 때보다 친정에서
목돈으로 몇억 주시고 아파트 명의 해주시니
결혼생활이 훨씬 순조롭더군요.
일하러 다니면서 맞벌이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여유롭긴 합니다.
이건 제가 든든한
경제력이 생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편과도 싸울 일이 별로 없어요.
너 아니어도 나는 산다와 네가 좀 부실해도
내가 여유가 있다란 생각이 드니 남편과
사이가 부드럽죠. 뭐 대단히 남들 부러운 것도 없고요.
당당한 나 자신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돈을 벌 땐 사실 성취보단 힘이 많이 들었어요.
집, 살림, 일 병행이 참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건 경제력 바로 돈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알게 됐습니다.
댓글
너무 착실해도 고마운 것 몰라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놀러도 다니고 속도
좀 썩히고 해보세요. 뭐 하러 잘해요.
욕심 많은 남자 돈 번다고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목돈 생기면 주식하거나 사업할 궁리하고.
알바라도 해서 돈 벌면 시댁 퍼줄 생각부터 하니
원래 인간성이 거기까지 하 괜찮은
남자였으면 하는 기대를 버려야 해요.
뒷주머니 열심히 차시고.
원글님 인생 즐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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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결혼한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넘기셔야죠.
꼭 아내가 경제력이 있어야 대접하는 게
아니라 돈 버는 것 이외의 모든 가정 꾸리기를
해온 아내라는 자리를 몰라보는 남자는
시시한 남자일 뿐입니다.
아마 남자들 사이에서도 시시한 남자취급
받을걸요,쟤는 돈밖엔 몰라 그런 식으로.
부부가 함께 추구하면 좋을 기쁨과 보람을
나 혼자 찾아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가정은 지키면서 남편이 하는 말은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씩씩하게 '나'를 위해 사시기를.
댓글
시시한 남자들만 그래요
돈 잘 벌고 능력 좋은 남자들은
아내에게 경제력 부담 시키지 않아요
단지 아내가 사회적으로
일을 하길 바라긴 하겠죠
오로지 사회생활하길 바라는 이유가
돈으로 귀결되진 않아요
사회적 지위를 바랄 뿐이죠
돈 없는 돈벌레들이나 집에서 살림하는
와이프 돈 못 번다고 무시하죠
지가 돈 버는 게 너무 힘드니깐 억울한 거
연애 때 몰랐겠어요?
오래 연애하셨으면 대충 인지는 했었겠죠
근데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하셨겠죠
그것이 결혼하고 나선 크게 터진 겁니다
아주 미미해 보였던 부분이 사실은
빙산의 일각이었던 거죠
댓글
돈 잘 벌고 능력 좋은 남자들이 얼마나 된다고
시대는 맞벌이를 원하는
추세인데 그 흐름에 순행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과 같은원리겠지요.
참고 산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그냥 이혼하지 말고 몸부림이라도 쳐서
한번 변화해 보고 나서 결정했으면
댓글
원글 남편도 별로지만 맞벌이 원하는
남자들을 능력 없는 시시한 남자들로 취급해버리는
여자들도 원글 남편만큼이나 지질하네요
당연한 감정인 것을 사실 애 하나에
전업이면 일 좀 했으면 하는 마음 들 수 있죠
댓글
같이 돈 벌었으면 하는 심정이
엇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도와 달라는 거지요.
남편이 이해를 못하면 이해를 시켜야 해요.
그러한 노력을 잘 하시면 남편도 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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