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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편의 요리타박, 독박살림에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남편의 요리타박, 독박살림에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결혼 6년 차, 직장 다니며 

딸아이 하나 키우는 주부입니다. 


원래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된장찌개, 미역국 정도는 

먹을 만큼 끓이는데 남편은 가정에서 

매일 접하는 된장찌개와 미역국, 

김치찌개를 싫어합니다..  


말인즉, 군에서 된장 푼 음식 많이

먹어서 싫고, 다른 건 내가 한 게 

맛없기 때문이래요.. 


30대 중반 김치도 집에서 한 번 

한 적 없이 결혼했는데 친정에 

감정이 안 좋은 신랑은 자국 갖다 

먹지 말고 자꾸 해보라면서  


저보고 김치도 담고 하라는군요.

집안일하나 안 해주면서 어지럽히지는 

않지만 빨래 하나 안 돌립니다.


술 먹고 와서는 왜 결혼한 지 

몇 년이 됐는데 집에 와서 옳은 밥 

못 얻어먹냐면서 소리 소리 지르고 


폭언에 시달리니 점점 움츠려들고 

심장만 쿵쿵 거리고

사는 거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요리학원에 다니라고 

했는데 학원에서 일해서 1시쯤에 

출근하긴 하지만 매일 가기에도 힘들고,  


1주 한 번 하는 문화센터 수업도 별로고


점점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으로도 요즘 힘든 터라 

그냥 하루하루 남편이 화낼까봐 

눈치 보며 두려움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저녁을 항상 밖에서 사 먹고 

10시쯤 집에 오면 배고프다며 

간식 정도를 찾는데 호빵, 냉동만두 등을 

2번째는 안 먹고, 위가 안 좋아서 

과일은 밤에 못 먹어요.


저도 9시 반에 애 얼지 데려다주고 

직장이 집에서 좀 멀어서 좀 일찍 

출근하고 9시 50분쯤 집에 들어가니 

평일에는 겨우 일어나서 집에 오면 

저녁 해결하고 대충 집안일하고 겨우 잡니다.


신랑이 간도 좀 안 좋고 몸도 

이리저리 안 좋다 해서 신경은 쓰는데 

입맛은 나물, 두 분 안 먹는 스탈입니다.. 


도대체 답이 뭘까요.

음식이 제일 문제이지만 

제가 제일 어려운 부분이네요. 





베플 

요즘도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편이 있군요 


베플 

이건 인간 축에도 못 드네요 

맞벌이고 집안일이나 

육아를 글쓴이님이 담당하는데


글쓴이 님이 늦게 출근해서 

오전에 집안일 등을 한다면 남편이 

일찍 퇴근하니까 집안일 등을 좀 하면 

요리에 신경 쓸 시간이 있을 텐데 


사실 아내 건강에 신경 쓸 정신도 

없을 텐데 쉴 시간이 없다는 게 맞겠죠 

그런 상황에서 요리 운운하다니 


하다못해 군내가 나면 안 나는 법 

검색이라도 해주지 왜 한 사람이 

다 해야 하며 다하면 타박을 말아야지 


베플 

답 없음. 이 연봉을 

대려다 놔도 타박할걸요. 


그냥 님도 술이나 먹고 네 먹고 

싶은 거 네가 해 먹어라. 

요리 학원 네나 다녀라 해요. 


미친 군대는 지만 갔다 왔나. 

된장 지겨워 못 먹음? 

그럼 치킨은? 술은? 매 날 먹는 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