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여우같은 여자동료! 열받아요 - 네이트판 회사 스트레스 댓글 사이다 썰

회사에 여우같은 여자동료! 열받아요 - 네이트판 회사 스트레스 댓글 사이다 썰
  
사무실에 나랑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정말 여우 임 
  
원래 넉살이 좋은 건지 
그냥 나대는 건지 모르겠는데 
나보다 1달 늦게 입사했으면서, 

다른 팀 사람들이랑도 먼저 안면 트고 
친한 척 인사하는데 옆에 내가 서있을 때도 
나한텐 그 사람이 누군지 소개도 
안 해주고 자기만 대화함.
 
나중에 지나가고 나서 저 사람 누구냐 
물어보면 그제야 어디팀 과장님이라고 
얘기해줌 항상 이런 식인 
  
  
자꾸 이런 식으로 소개도 안 시켜주고 
사람들이랑 먼저 혼자 친해지니까 

양치할 때라던가, 뭐 간식파티 할 때 
모이게 되더라도 사람들이 자꾸 얘한테만 말 시킴 
아무래도 타팀이니까 아는 사람한테만 
말을 걸게 되는 건 이해하는데 

이미 히스토리가 쌓인 그 대화에 
내가 끼어들 틈이 없으니까 
나는 자꾸 소외당함 
  
  
같은 팀이니까 좀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얘는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지 할 말하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음 
  
  
  
사내에서 지 생일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상사들한테도 엄청 들이댐 
  
개념이 없는 건지 신입사원이면서 
막 팀장님한테도 장난치는데, 
어이없는 건 팀장님이 그걸 또 받아줌 
  
  
  
그리고 제일 짜증 나는 게 
사람들한테 가끔씩 차를 타줌 

누가 해달라고도 안 했는데 본인이 마실 거 
만들려다가 간 김에 팀원 들것도 타왔다고 
하는데, 커피 타려고 회사 입사한 것도 
아니면서 왜 차를 타다 줌?
  
우리 팀이 7명인데, 
솔직히 1잔 타려다가 7잔 타는게 말이 됨?
  
  
하다못해 그런 걸 하려면 
나한테 말을 해서 같이 타오던가 해야지 
팀에 2명 사원인데, 제 혼자 그러면 
나는 뭐가 됨?
  
내가 지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눈치 없이 왜 기분 안 좋냐고 하면서 

주머니에 간식 넣어주는데 
가식적으로 신경 써주는 척하는 것 
같아서 그것도 기분 나쁨 
  
걔 때문에 비교당하는 것도 싫고 
회사에서 그렇게 여우짓 하는 것도 
진짜 짜증 난다 
  



베플 
친화성이나 사회성이 그 사람보다 
부족한 걸 왜 그 사람 탓을 하고 있어요 

그저 좋은 친화력을 가지고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한테 
왜 화살을 돌리는 건지. 

자신이 부족한 걸 탓하고 반성해야지 
계속 남 탓을 하고 남에게서 문제를 
찾으면 절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없어요. 

막말로 1달 먼저 입사했다면서 따지고 보면 
그쪽이 친화성이 좋았다면 이미 
그 사람보다 친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애꿎은 데에다 화살을 쏘시네 

베플 
내가 볼 땐 그분이 사회생활 
진짜 잘하는 것 같은데요 
님이 사회생활 못하는 거예요

저거는 여우짓이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눈치껏 잘하는 거지

그분은 남들한테 이쁨 받으니까 
괜히 꽁해져 있는 것 같은데요?

밑에 분 말씀대로 회사에서 
본인 밥그릇은 본인이 챙겨야지 
다른 사람이 본인 밥그릇도 바쁜데 
남의 밥그릇도 챙겨줄 순 없지


베플 
저런 건 타고나지 않은 이상 힘들더라고. 
글쓴이는 그냥 조용히 묵묵히 일하는 콘셉트를 잡아. 


베플 
여우짓이라 하지 말고 좀 배워라 배워
저렇게 사회생활하는 게 진짜 잘하는 거다 

한 달 늦게 입사했는데 지보다 사람 
더 많이 알고 이쁨 받으니 부러워서 
열폭 쩌네 나같으면 좀 배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