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 사람입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회사생활
우선 전 20대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
오해가 생겨 문제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로 문제가 된 계기는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에게 밥을 먹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전 출근을 한 상태였고 친한
동료들은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때 전 언제 끝나는지
몰라 애매하게 대답을 했었고
그러다 일찍 퇴근하게 되어서 연락을 했더니
밥 먹을 시간 다 됐으니 만나서
밥을 먹자면서 메뉴는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톡으로 결정하기로 하고 퇴근하기 직전에
상사가 오늘 출근한 사람끼리
밥을 먹자길래 다른 사람들은 다 간다는데
혼자 빠지기 좀 그래서 출근한 사람끼리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연히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했고요
근데 친한 동료들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왜 자기들이랑 먼저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있다는 말을 안 했냐면서
자기들이랑 약속을 어쩜 그렇게
취소할 수가 있냐며 자기들은
저 때문에 밥도 안 먹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근데 전 애매하게 대답을 했었고
메뉴를 결정한 상태도 아니었고
양해를 구했는데 동료들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저번에도 오기로
했으면서 그때도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 됐는데 그땐 이해하며
넘어갔다 합니다
그때 연락을 받지 못했던 것은 같이
일하는 분이랑 이미 약속을 잡은 상태였고
그분이 자기랑 대화할 땐
핸드폰을 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때 동료들은 자기들끼리
카페에 갔다가 얼마 안 있다가 집에
갔다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왜 이제 와서 그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로 문제가 생긴 것는
제 말투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전 기억도 나지 않는데 상사분께서
저랑 친한 동료 중 한 명인 A와 어떻게
하는 게 편한지 여쭤보셔서
A가 저에게 묻기를 넌 어떻게 하는 게
편하냐고 하길래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더니 그 말이 상처였나 봅니다
나중에 A에게 물어보니 정색하면서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면서 그러길래
난 A가 편한 쪽으로 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줬다고 하는데도 기분이 나쁘답니다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 건가요?
A가 편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준 건데
세 번째는 제가 A를 만만하게 본다는 겁니다
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A랑 친한 동료 중 한 명인 B도
그렇게 느꼈답니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낀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여태까지 얘기해본 것 중에
세 가지만 적어봤습니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고요
제가 정말로 잘못한 건가요?
베플
첫 번째만 봐도 짜증 나는데요?
애매하게 대답했다가 일찍 끝나니
먹자고 했다면서요? 그래놓고 취소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 싫다 싫어
베플
밥 먹는 것도 애매하게 대답하고,
선택하는 문제에서도 다른 사람 배려랍시고
떠넘기고. 그냥 본인이 분명하게 하면
벌어지지 않을 일들 아닌가요?
베플
글 보니깐 이기적이네요
배려심이 안 느껴져요 남이 어떤 기분일지
생각 안 하는 거 같아요
님이 상대방이라 생각하고
그 상황이면 어땠을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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