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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테라피스트 잦은 이직, 이상할까요 - 네이트판 레전드 회사생활






테라피스트 잦은 이직, 이상할까요 - 네이트판 레전드 회사생활

녕하세요 
저는 23살이고 서비스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서비스업이고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입니다. 피부관리 일을 하고 있어요. 

이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이직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도 일 년 동안 일을 하다가 회사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어 올해 2월부터 
다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조건이 맞지 않아서 
지금까지 3번 정도 일자리를 옮긴 거 같네요. 

그러다가 지금 전에 일하던 회사 
대표님이 다시 오픈을 하셔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무시간과 조건이 자꾸 바뀌네요. 

다른 직업도 힘든 건 마찬가지겠지만, 
이쪽 분야는 힘을 쓰는 일이라 지치고
 체력적으로 딸리고 몸이 힘든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쪽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기에 계속하고 있고요. 

이 직업이 힘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근무시간과 조건 정말 중요해요. 

근데 분명 9시간 근무라고 했는데 
지금은 11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12시간이고(주말, 공휴일, 명절 안 쉬어요) 

식대도 지급을 해준다고 하셨지만 
지금은 개인 돈으로 해결하라네요. 

그래서 참다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다른 직장을 구하려 하는데
이게 이상한 건가요? 

제가 올해만 3번을 숍을 바꿨지만, 
직업상 까다롭게 고를 수밖에 없더라고요.

다들 진지한 조언과 말씀 부탁드립니다.





베플 
마음에 드는 직장 나올 때까지 
이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면 참는 것만이 
답은 아님. 전 27살 때 이직했는데 
그게 제 인생의 신의 한 수였어요!

나쁜 직장 억지로 다니지 마요


베플 
지금 30살 대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4번 이직했습니다. 

27부터 지금까지 거의 1~2년 사이에 
한 번꼴로 이직한 거니까 보통 또래의 
친구들과 비교하면 엄청 자주 한 거죠. 

지금에 와서 내린 결론은  마음에 드는 직장이 
나타날 때까지 이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나와 맞는 회사는 다녀보기 전엔 모르는 거니까요 

그 당시 참고 다니던 동기들 
이제 와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변에서 '왜 이리 자주 옮기냐', 
근성이 없다', '참아봐라' '회사는 다 그런 거다' 
이런 말 무시하세요.  

회사는 다 그런 거 아닙니다. 
나와 맞는 회사 분명 있습니다. 

물론 잦은 이직의 가장 큰 단점이 
'왜 이렇게 자주 이직하지? 문제 있나? 
우리 회사도 금방 그만두려나?' 
라는 인식인데 그 부분만 잘 커버하실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것땜에 서류 컷 당하기도 하고요.  
전 각 회사마다 퇴사사유가 명확했어서
면접 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자주 이직한 거니까 
그런 인식은 감수해야죠. 저는 지금 회사 
너무 만족하며 다니고 있고 옮길 생각 없습니다. 

위에 적은 이유라면 사장이 나쁜 거지 
글쓴이가 잘못돼서 옮기는 거 
아니잖아요 힘내요! 


베플 
저는 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40중반이지만 2년 동안 5번 정도 
이직을 한거 같아요.

물론 일이 너무 힘들어서도 있지만 
월급을 안주는 사장 놈 때문에 관 두기도 했고요.
일은 즐겁게 하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면 나하고 맞는 곳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 일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