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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왁싱 권유하는 남친. 어떻게 생각합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야한 썰






왁싱 권유하는 남친. 어떻게 생각합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야한 썰


둘 다 대학생이고요 
다른 커플들도 그렇듯이 
스킨십도 자주 하는 거리낌 없는 사이에요 

미우 새우에서 계속 브라질리언 
왁싱 얘기 나오고 그랬잖아요 

최근 들어 남자친구가 저도 왁싱 생각이 
없냐고 몇 번씩 떠보는데 참 남자친구이지만 
은근히 이런 말 들으니까 수치 스럽달까요

나름대로 항상 부끄럽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녔다고 생각했는데요.

근데 이건 무슨
왁싱은 생각해보지도 않은 건데
솔직히 몸에 털이 많은 편도 아닌데 

만약 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보기도 
싫을 것 같고 게다가 왁싱 받을 때 
진짜 멘틀 부서질 것 같은데 

요즘 그런 게 일반적인가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좀 독특한 걸까요 








베플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마. 
네 몸이지 남자친구 몸이 아니잖아? 

상대방을 위한다고 사랑한다고 
네 몸을 맘대로 할 권리마저 줄참이야? 
안 한다고 해서 자꾸 스트레스 주거나 
실망하거나 헤어지려 한다면 
차라리 그게 나아. 

베플 
서양인들이야 진짜 사타구니부터 
허벅지까지 털이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왁싱이라지만 

솔직히 일반적인 동양인들은 
왁싱을 할 필요가 없는데 요즘 미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생리할 때 아무래도 
편해서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굳이 동양에서 우리들이 
유행처럼 할 필요까지야


베플 
님이 한 번쯤 털 없이 지내보고 싶거나, 
남자친구의 제안이 불쾌하지 않고 

님도 어떠한 호기심적인 끌림이 
있다면 왁싱 해볼만하죠. 근데 님이 
하기 싫으면 거절하세요. 님 몸이잖아요. 

거절했을 때 남자친구가 싫은 티를 
낸다면 쓰레기통에 사뿐히 버려주세요 

베플 
성적 판타지가 있나 보네요.
왁싱 하면 관계 가질 때 맨살이 닿는 게 
느낌이 더 좋다고 신세계라던데

여자들 생리할 때나 위생적으로 
무지하게 편하다고 하긴 하지만 저도 
죽었다 깨나도 그 과정이 너무 멘틀 
빠사삭할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아요. 

님이 싫으면 안 하는 거죠. 

베플 
님한테만 강요하는 건 
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  

자기도 같이 하겠다 하는 건 진짜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 것. 

개인적으로 왁싱 좋지만,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도 밀었어요.
남자친구한테 물어봐서 남자친구도 하겠다면 해요. 
나는 말고 너만 해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