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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남사친에게 설렜던 썰 풀고 가! 남친 말고! 남자 사람 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설레는 썰





남사친에게 설렜던 썰 풀고 가! 남친 말고! 남자 사람 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설레는 썰 

여고 지망해서 설레는 남사 친구에게 
나에게 남사 친구에게 설렜던 
썰 좀 풀어줘! 고마워! 





설레는 썰 1 
복도 청소하고 있는데 남자애들이 
와서 장난 걸길래 말하다가 아 춥다 
이랬는데 갑자기 2명 다 옷 벗어줌 



설레는 썰 2 
남사친 아니고 모르는 선배였는데 
아침에 선도부 언니한테 눈썹으로
잡혀있었는데 그 언니가 

"너 눈썹 그렸지? 학년 번호 이름 말해봐" 
이러셨는데 말하려는순간 뒤에 어떤 오빠가 
그 언니 뒤에 서서 가만히 나 쳐다보다가 
"뭐야~ 아무것도 안 했네" 라고 말했거든

근데 나잡은 선도부 언니가 
"뭔 소리야, 눈썹 그렸잖아 눈썹!" 하고는 
그 오빠 손배를 살짝 쳤는데 무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배시시
웃으시면서 "예쁘니까 봐줘~" 이런 거



설레는 썰 3 
우리 학교 사물함이 목욕탕 옷장처럼
돼있는데 내가 사물함 밑에 쓰고 
남사친이 내 위 칸 옆에 거 쓰는데

문 열 때 걔 속으로 머리 막으면서 
머리조심 이랬던 거 이거 말고도 안 그래도 
걔 말투 겁나 다정한데 내가 뭔 말하면 
입가에 미소 띠고 내 눈 보면서 
들어주는데 와


설레는 썰 4 
친구 성당 오빠. 친구 동네 갔다가 
우연히 마주쳤는데 나보고는 
"예쁘네~ "했음. 

키 160에 65킬로 여드름 투성이인 
나한테. 이게 사람 놀리나 싶어, 
"안 예쁜 거 알거든요?!" 
앙칼지게 말했던 그게 첫 만남. 

좋아하던 선배한테 신나게 차이고 
울면서 전화했더니 어디냐고. 
그 오빠 차 안에서 엄청나게 울었었음. 

그 계기로 맘 독하게 먹고 46킬로까지 
빼고는 피부도 좋아졌음. 

가끔 길에서 번호 묻는사람까지 생김. 
그중에 한 명이랑 사귀게 됐고 4년쯤 
사귀다가 그 친구의 나태함 게으름 바람
지쳐서 헤어짐.

그 오빠는 나 헤어진 지 모르는 상태로 
연락 와서 술 한잔하자고.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고. 

너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연이 끊길까 봐 그냥 좋은 오빠 
하려고 했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다고

지금 남자친구 만나면서 자기랑도 
가끔 만나달라고 이미 헤어졌다니까 
그럼 자기랑 사귀자고 세상에서 
제일 잘해준다고

그러고는 지금 우리 남매들의 아빠가 
 어느 날엔가 설거지하고 있는 내 뒤에 
와서는 고개를 파묻으며

"십 년 동안 널 사랑하지 않은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그동안 나에게 못해준 날도 
단 한 번도 없다 처음 만났을 때, 
예쁘다고 했던 거 립 서비스였냐고 물으니 
사실은 안 이뻤데 근데 자기 눈에 이쁘더래
계속 신경이 쓰이더래. 


설레는 썰 5 
고2인데 우리 반에 이상한 남자애가 
있는데 내가 기분 나빠하는데도 
성 드립 쳐서 나 아무것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는데 남사 친히 
뒤에서 걔 머리 때리면서 
"뭐라는 거야 이 미친놈이"하면서 정색한 거


설레는 썰 6 
나 남자친구 생겼다고 친구들한테 
구라 치는데 남사 친히 듣고 
달려와서 남자친구? 네가 무슨 남침이야 
계집애야! 이러면서 등짝을 찰싹찰싹 
때리는데 개웃겼음 



설레는 썰 7 
나 같은 사람 있나? 
나 약간 남자애들한테는 자동 철벽 치게 
되고 여자애들한테는 친하면 많이 안기는데 
내가 많이 피곤해서 정신이 약간
 빠져있는 상태면 주변 사람한테 
(여자한테만) 많이 치대는 성격임. 

근데 롯데월드에서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피곤해가지고 진이 
다 빠져서 내가 남사 친구한테는 되게 

무뚝뚝하고 그런데 나도 모르게 
여자애들한테 하는 것 같이 허리에
손 올리고 양기는? 그런 걸 나도 모르게 
하게 된 거임. 정신 차리고 보니 

그러고 있어서 나 자신한테 더 놀라서 
손 빼려 그랬는데 걔가 피곤하냐 
그러면서 허리 감싸고 토닥토닥해줌 



설레는 썰 8 
놀이기구 타기 전에 계단 같은 데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사 친히 키가 많이 큼 

186인가 그런데 걔가 자꾸 나 
키 작다고 놀리길래 난 밑에서 보면 
네 콧구멍밖에 안 보인다고 막 놀렸음 

근데 내가 너무 웃겨가지고 몸까지 
못 가누고 웃다가 계단에서 뒤로 
넘어질 뻔했는데 걔가 허리 잡아서 
일으켜주면서 

"놀리는 건 좋은데 다치지는 않게 하자"


설레는 썰 9 
나 중1 때 남자친구는 없고 남사 치은
많았었는데 이유가 내 친한 친구들이랑 
반 진짜 1도 같이 안되고 딴판 모르는
애들이랑만 됨 그래서 남자애들이랑 
많이 놀았는데 

그중에 좀 엄청 무서운 애 있는데 
내가 장난치다가 모르고 얼굴 진짜 링
쌔게 쳤는데 순간 표정 확 굳더니 

내가 놀래서 눈 커져서 쳐다봤는데 
다른 남사 친히 내 뒤에서 내 어깨 팔로 
두르고 야 일리와 쟤 성격이면 너 한대 맞아 

나랑 가자 영아 이래서 쪼끔 설렜고 
레전드 인건 그 남자애가 화 안 내 일리와 
영아 하고 다른 남자 사친 장난 식으로 
째려보고 나 데리고 놀러 갔음 



설레는 썰 10 
학원으로 들어가는데 앞에 
남자애가 나 못 보고 문 휙 닫아버려서 
문이랑 부딪힐뻔했는데 

내 뒤에 오던 남자애가 야 넌 뒤에 
여자애 오는데 닫아버리냐 매너도 없이 
이랬는데 좀 달라 보였음 

그리고 나랑 동시에 질문했을때도 
나 먼저 하라고 양보해주고 어쩔 땐 
문도 잡아주고ㅋㅋ

여자 형제가 있나
여자한테 매너가 몸에 박힌 듯 



설레는 썰 11 
나 10년 넘은 남사친 있거든
근데 걔랑 썸 이런 거 진짜 1도 없고 
애들이 그냥 사귀라고 하는데도 
우린 별 반응 안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나 혼자 좋아하고 있단 말이야 
어제 걔가 페북에 프사 올렸길래 
가 댓글에 장난으로 잘생겼어요!

이랬는데 걔가 딴 애들 건 답글 
안 달아주고 내 것에 네 남자친구라서
이랬는데 장난이었겠지만 

난 설레 죽을 뻔함
내일 영화 보기로 했는데 무슨 옷 입지 


설레는 썰 12 
내 남사 치은 나랑 만나면 
낮이든 밤이든 무조건 집 앞까지 
데려다 줌 이게 일단 설렘 포인트임 

그리고 생일날도 방학이라 알바 
끝나고 밤늦게 집에 가고 있는데 

자꾸 카톡으로 아르바이트 끝났냐? 집 가는 중?
이러면서 동선을 물어보는 거 그래서 
이 새끼가 오늘따라 왜 이래 하고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는데 

얘가 생일선뮬 들고 집 앞 벤치에 
쫙 빼입고 앉아있는 거 이때 
진짜 남자로 느껴짐 


설레는 썰 13 
10년 지기 남사친이 초중고 
동창인데 강당에 모여서 뭐할때 같은반 
아니였더라도 꼭 자기 마이벗어서 
치마가리라고 덮어준거

별거아니지만 인지하니깐 설레었음
현재는 상견례까지 마친 예비 부부 



설레는 썰 14 
중2 때 처음 같은 반 된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되게 무섭게 생겨서 
말을 못 걸겠는 거임 

그래서 4월 달까지 한 마디도 
못 했음 근데 자리를 바꿨는데 내가 정말 
친한 남자애랑 된 거임ㅋㅋ

선생님께서 " 얘네 둘 너무 떠들 거 같지 않니? "
이러셨는데 그 무섭게 생긴 애가 선생님 
말씀 끝나자마자 손 들고 
" 맞아요 선생님 그니까 제가 ㅇㅇㅇ랑 앉을 게요!" 
이럼 그 뒤로 친해졌음ㅋㅋ 



설레는 썰 15 
자고 있는데 옆에서 머리카락을 
누가 만지고 있어서 깼더니 후배

뭐야? 그랬더니 좋아서 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함. 

그날 이후로 남자친구 그리고 지금은 
남편 ㅎㅎ 아우 그냥 아줌마도 떨리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