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도련님. 결혼을 위해 한마디 할까요 - 미즈넷 미즈토크
결혼 5년 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남동생이 한 명 있어요
시댁이 거리상 멀어서 자주 못 가보는데
그래서 도련님 성격도 잘은 모르지만
말 없고 성실하고 검소하다
근데 돈을 심하게 아껴요
연봉도 꽤 도고 직장 연차도 15년
가까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근데 마흔인데 너무 외모 특히 옷도
정말 오래된 유행 지난 것이
대부분이고 차도 없으세요
집에서는 결혼시키고 싶어 안달이 나셨는데
이젠 외국인 며느리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겉모습부터
보는 건 사실이잖아요
기본적으로 옷 입는 센스는
최소한의 정도로는 갖춰야.
그리고 소형 중고차라도 차가있다면
데이트가 좀 더 수월할 텐데 제가 어떻게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도 오지랖 될 것 같고요
남편도 말이 없는 편이고 자꾸
저한테 장가가라고 압력 주라 그러고
시어머님도 소개 좀 하라고 하시고
도련님이 모아둔 돈도 많을 것이고
성실하고 사람도 정말 순수 순박해서
남편감으로 괜찮은 사람인데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제 편견이겠으나 결혼이주여성으로
동서를 맞이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제 입장에서도 많이 부담되고 그러네요
도련님 결혼시키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베플
남편이 나서서 외관부터 바꿔주라 하세요
너 결혼하고 싶냐? 결혼해야 효도하는 거다.
결혼하고 싶음 나 시키는 대로 해라.
메이커 옷으로 쫙 빼입고 중형차 한대 사고
부모 집에서 분가해서 아파트 사라
조건을 만들어 놓고 여잘 기다려야지
통장에 돈만 있으면 누가 알아주나요?
차 몰고 다니며 아파트에 거주하면
한국녀들 중매가 들어오죠.
부모 집에 얹혀사는 꾀죄죄한
남자한테 누가 오나요?
베플
본인도, 부모님도 해결 못한 일을
님이 하실 수 있을까요?
생각해서 말이라도 한 번 보탰다가는
서운한 감정들만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조언이 있어도 그냥
마음속에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겠지만
그게 안되면 가족들이 먼저 도와야 할 일입니다.
남편분에게 어찌해봐라 부추기는
일도 님의 영역이 아닙니다.
남편분에게 서포터는 될 수 있어도
이번 일에 님은 리더가 되시면 안 될듯합니다.
베플
남편분에게 동생하고 맥주 한 잔이라도
하면서 대화해보라고 하세요.
무슨 생각인 건지 알아야 코치할 거 아닙니까?
형과 동생 가까운 관계이면서도
먼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하는 술자리 속 터놓고
하는 대화는 형제 우애 다지는데 좋습니다.
생각을 일단 들어보고 거기에
맞게 움직이세요. 그게 순서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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