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 이상한 기분. 저만 그런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나이, 성별 다 밝히지 않을게요
결혼 날짜 잡아놓고 회사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자꾸 눈에 들어와요
속으로 자꾸 비교하게 되고
연애 초기나 섬 탈 때 느끼는 기분 좋은
설렘이 그 사람에게선 생겨요
얼마 전 상견례 후 날 잡았지만
이런 기분이 드니깐 답답하네요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아닌 기분
날 잡으면 싱숭생숭하다던데
이게 그것인가요
요즘 따라 어른들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을 만나보라고 했던 게.
지금 결혼하려는 사람이 못났다는 게 아니라
그냥 다른 사람도 만나서 밥만 먹어보라고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도
해보고 하면 더 좋은 사람일수도 있다고
결혼하면 물릴 수가 없는 거라고 신중해야 된다고
말만 들어도 만나는사람 있다며
정색하며 손사래 치던 제가 조금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결혼하기 전에 어땠나요
댓글
하 ㅋㅋㅋㅋㅋ 이런 걸로 흔들리면서
한 사람의 반려자가 될 생각을 하다니
그냥 파혼하고 더 만나세요 이 사람 저 사람
댓글
결혼해서 바람나느니
그냥 다른 사람 더 만나봐요
이 사람한테 확신이 없는 거 같구먼...
댓글
전 결혼 전에 과연 저 남자에게
남은 내 인생을 맡겨도 될까??로
고민해서 마음이 복잡해봤지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진 않았어요.
썸 탈 때에 그 느낌? 설렘? 그거 한순간이에요.
그것도 사랑에 일부분이겠죠.
하지만 그게 영원할 수는 없어요.
또다시 새로운 사랑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 설렘과 두근거림은 사라질 거예요.
설렘을 원하신다면 영원히 결혼하지
마시고 연애만 하고 사세요.
그것뿐이에요. 결혼은 내가 의지할 수 있고
안정을 찾을 수 있고 나를 사랑해주고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과 사는 게 제일 행복한 거예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솔직히 말해서 파혼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는 건
약혼자에 대한 신뢰가 없고 평생을 함께 해도,
나에겐 더 이상 이만한 남자가 없을 거라는
믿음도 사랑도 없는 거라 봐야겠죠.
글쓴이가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결혼은 그런 확고한 믿음이 두 사람
사이에 서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단지 결혼을 위한 결혼이라면
신혼의 단물이 빠질 즈음 여기 결시 친애
올라오는 흔한 글들 중 하나가 님의 일상이
되어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는 말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댓글
결혼하실 남자분 인생 마음
다 망치기 전에 파혼을 하시든지
그냥 그만두세요 아이고ㅡㅡ
댓글
딴 남자가 안 좋아해 줘서
지금 남자랑 결혼한다 이걸로 밖에 안들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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