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토요일), 제가 카페에서
일어난 일이 있는데, 읽어보시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생각을
말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4월 2일(토요일) 부산 동래에서 약속이 있어,
저희 부부는 저녁 7시 40분경에
동래역에 도착하여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일행을 기다리고 하였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카페모카 1
아메리카노 1 주문을 했었습니다
(주문받는 이는 젊은 여자분이 셨고요)
따로 알린 벨을 받진 않았으며,
카운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CCTV 확인하시면 더욱 정확해지겠지요)
손님이 많은 터라, 한참을 기다린 끝에
앞에 커피 두 잔을 주셨고, 둘 다 테이크
아웃 잔에 뚜껑이 덮어 있어 주셨기에
신랑이 주신 여자분(젊은 분) 한테
이게 카페모카이고, 이게 아메리카노이죠? 라고
물어보았고, 젊은 여자분은 분명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2층에 올라갔고,
한 모금, 커피를 마시는 순간 제 음료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녹차라테였습니다.
1층 카운터로 내려가서,
커피를 교환하려고 하니, 남자분이 응대하셨고,
저보고 커피에 입을 대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물론 컵 뚜껑이 닫혀 있으니 마셨고,
그렇다고 했으니 교환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순간 제가 잘못한 줄 알았습니다.
아니 마셔야 확인을 하지
열어서 확인을 하나요?
이 부분은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라고 했더니
남자분이 한 번 더 말씀하시더군요
한입이라도 마셔서 교환해줄 수 없다고.
그리고 진동벨 번호 확인하고 우리가 주는데
확인 안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하더군요
순간, 여기서 내가 화를 내야 하나
내가 잘못한 건가? 하고
모든 행동을 멈추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아닌데,
왜 교환이 안 된다는 건지요?
그제야. 나이 드신 여자분께서 남자분을 향해,
우리가 잘못했잖아 다시 만들어 드릴게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조금 잠잠해져있는데,
남자분 뒤돌아 커피를 만드시면서
나이 드신 여자분께
아씨. 아니 자기들이 확인 안 했잖아
하시더군요. 순간 진짜 여기서 큰소리를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음속으로 수백 번
고민 하였고, 주말이고 사람도 많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모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고,
다음날까지 아니 지금까지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안 좋아지네요.
만약, 이 글이 유명해져
그 사장님 눈에 보이게 된다면,
이렇게 말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뚜껑 가지다 닫혀 있고,
그 여자분이 확인까지 맞는다고
저희 진동벨 받은 적도 없습니다.
뭐가 그리 당당하셔서, 가게 측 잘못이면서
이딴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지요?
그런 마인드로 무슨 서비스직
장사를 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컵 뚜껑 닫힌 채로 안에 내용
확인할 수 있는 제가 초능력자입니까?
그리고 분명, 커피가 나왔을 때 뚜껑이
닫혀 있어 저희 남편이 젊은 여자분께
확인도 하였습니다.
자기네들 잘못이면서, 손님한테
그렇게 말씀하는 건 무슨 자신감이십니까?
사장님이신지 아르바이트생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당 매점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끼치시는 거 같네요.
아직도 본인 잘못을 모르시겠나요?
다음부턴 서비스 개념을 탑재 후
장사하시길 바랍니다.
베플
어딘지 알 것 같음
탐탐 맞은편이라 해야 하나 그 카페 아니에요?
안에도 좁고
3층으로 있고 한번 간 뒤로 절대 안가요
남자 여자면 맞는 듯 어떻게 안 망하는지 몰랴
베플
밑에 댓글들 웃기네
그럼 여기다 글을 왜 올리냐
직접 시부모님한테 욕하면 되고
시누이한테 욕하면 되는 거지
왜 여기다 올리냐 하니 웃긴다
베플
Hot 시켰으면 뚜껑에 표시라도 해줘야지,
그리고 자기네 실수 명백한데
있대서 교환 안된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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