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입장 차이로 인해 헤어졌습니다 - 네이트판 결별 썰
남자친구의 홀어머니를 도저히
모시고 살 수 없는데 남자친구는
못 모시 고서는 결혼이 불가했습니다.
몇십 년 동안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닐
혼자 둘 수 없는 심정 이해합니다
사귈 때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가진 줄
알고 있었지만 결혼을 진지하게 얘기할
시절이 아니라 연애만 하느라 바빴어요.
근데 슬슬 결혼 이야기와 이 문제가
진지하게 나오자 의견 충돌이 되고 결국
5년 사귄 저희는 서로의 가치관 문제로
입장 차이로 결별하게 됐습니다.
서로 정말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거겠지요?
누구의 잘못도 없는 거겠죠?
친구들은 엄마랑 살라면서 전 남자친구가 된
그 사람을 욕하지만 전 조금이나마
이해됩니다. 그 사람의 포기할 수 없는
가치관이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마음 아프지만 사랑 하나로 평생
제가 힘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싫었어요.
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고요.
이런 경우로 헤어지는 사람들 꽤 있나요?
남자친구는 이 점 빼고는 변함없이
다정하고 다 좋았는데... 홀어머니 모시는
문제를 포기하면서까진 절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홀시어머니 너무나
정정하시고 저는 자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저는 분가를 하되
어머님과 가까이서 살아서 자주 왕래하면
안 되느냐, 옆집이라도 좋다 친정보다
훨씬 가깝게 살고 연락 자주 하겠다.
해도 남자친구는 무조건 함께 살길 바랬고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은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의견 조율이 전혀 안됐어요.
타협이 불가능했습니다 너무 확고해서.
질문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죄송해요
너무 정신없고 마음이 아픕니다ㅜㅜ
남자친구의 그러한 생각을 알고 연애했는데
진지하게 결혼 얘기 나오고서야
결혼 못 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하는 제 잘못도 큰 건가요?
전 이게 뒤통수, 파렴치라고 한 번도
생각 못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신 거 같아서요.
제가 알고 사귀었다고 해서 깊이
생각해보니 도저히 원하지 않는 걸
평생 할 수는 없잖아요.ㅜㅜ
제 생각이 어린가요.
참고로 저는 25살이고 남자친구는 34살입니다.
제가 결혼이 아직 부담스러운 나이고
남자친구는 시급한 나인데 합가문제까지
나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베플
내가 보기엔 둘 다 잘못 없음
헤어지는 게 최선이네 쓰니는
결혼 후 시집살이했음
백퍼 우울증홧병 헤어짐의 아픔
나중 가면 기억도 앉나요 파이팅
베플
나도 남자고 결혼 7년 차인데.
우리 부모랑도 못 산다..
베플
듣고 싶은 말이 뭔지는 잘 알겠는데요
그남자가엄마릉모시지않고는님이랑
결혼 못 한다는 거는 님보다 엄마가
중요하단 거고
그건 독립된 성임으로서
결혼할 남자가 아닌 거예요
그냥 그 남자의 가치관을인정해주시고
님은 배우자를 우선으로 생각해주는
결혼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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