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안하면 후회할까요?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웨딩촬영 안하면 후회할까요?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저도 결혼하신 분들한테 
이게 정말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항상 가슴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 질문이었는데 아직 주변에 
물어볼 때가 없어서 저는 
소소한 결혼을 하는 게 로망이에요 

이효리 결혼식 보고 그런 
로망이 생겼다가 이번에 구혜선 보고 
완전 뿅 가서 그 정도로 소소하게 
하고 싶은데, 전 이게 로망이니까 
결혼식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을거 
같다고 확신하거든요?  

근데 웨딩촬영은 해야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요즘은 또 안 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ㅜㅜ...  

그래서 웨딩촬영을 안 하면 후회할까? 
생각해보니까 조금 후회될 거 같기도 해요  

이게 남들 다 하는 결혼식인데 
난 그걸 안 하니까 웨딩촬영은 해야 해 
이 생각이 무의식중에 나한테 자리 잡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ㅜㅜ  

네가 네 마음을 모르겠는데 우리가 
어떻게 아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이런 말 말고 진짜 결혼하신 분들이 
말해주는 생각을 듣고 싶어요 

해본 적이 없고 두 번 할 일은 
없으니 경험을 듣는 게 젤 낫겠죠? 

기혼자분들, 내가 만약 결혼식을 
안 했다면 웨딩촬영은 하겠다 안 하겠다 
한 줄이라도  던져주고 가심 감사하겠습니다!

웨딩촬영하는 게 많이 힘든 건 
대충 알고 있는데 이것도 정말 궁금해요 
웨딩촬영하는데도 스. 드. 메 이런 게 필요한가요? 

고를게 많으면 얼마나 기 빨리고 
힘든지 알아서 어느 정도로  선택할게 
많은지 대충이라도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웨딩촬영 자체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하시는 분들 계신지... 

아니면 '좀 힘들긴 했지만 꼭 하세요 
남는 게 사진이에요'라든지 조언 
하나씩만 해주고 가세요~  

제 마음이 확신이 드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베플 
구혜선이나 이효리나 예쁘게 꾸미고 
예쁘게 옷 입고 화려한 곳에 가서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직업인 분들이시라 결혼은 
그냥 소박하게 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을 거 같은데, 

일반인이라면 그럴 기회가 
잘 없으니 할 수 있는 거 유부녀 
혹은 유부남 되기 직전에
 다 하는 게 아닐까. 

결혼해서도 예쁘고
 멋지게 꾸미고 살 순 있지만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니.. 


베플 
개인의 선택이고,  
후회할지 안 할지도 
개인마다 다를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선 다시 시간을 
되돌려도 촬영할 것 같습니다.  

본식 사진은 대개 
촌스러워서 꺼내보기도 싫은데,  
스튜디오 촬영은 지금 봐도 예쁘고,  
이럴 때가 있었구나 싶고...  

또 신랑이랑 사진 찍으면서
 추억도 많이 생겼거든요.  

특히 결혼하고 중간에 살이 
10kg 가량 찐 적이 있어서... ㅠㅠ 
정말 예뻤던(?) 시절을  

빛나는 사진으로 남겨 
놓았던 게 좋기도 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다이어트 했음... ㅎㅎ

어디에 더 가치를 둘 것인지는 
글쓴이 몫인 거 같아요~
예쁜 결혼하세요~ 


베플 
저도 스드메 다 했어요 
근데 저희 부부 둘 다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저 같은 경우는 셀카만 좋아해서ㅠㅠ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친구 아는 언니가 촬영 생략했다는데

젊은 나이에 이쁘게 화장하고 
드레스 입은 거 남겨놓을걸
이러면서 후회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했어요. 

근데.. 진짜 안 했음 
땅치고 후회할뻔했어요. 

전 완전 대만족했어요~ 
저는 올 패키지로 진행해서 
기 빨리진 않았네요..ㅋㅋ 

결혼 준비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색다른 경험을 한거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