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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사는게 재미없고 무기력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고민





사는게 재미없고 무기력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고민


다들 무슨 재미로 살아가시나요?? 
전 25살 전문대를 나와서 
직장생활 2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이대로 살고 싶진 않아서
요새 열심히 자격증들을 공부하고 있고요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위를 따고 
대학원을 가려고 준비 중이에요 

평일이나 주말에 학원 다니면서 
지금도 자격증 공부 중입니다.. 
평일엔 거의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거나 친동생이랑 배드민턴을 치거나 
아니면 가끔 약속이 잡혀 친구들을 만납니다. 



얼굴도 못나지 않아서 
연애를 해본만큼 해봤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는 없고요 
(혹시나 연애를 해보라는 말을 하실까 봐) 

남자에게 받은 상처가 있어서 남자를 
잘 못 믿어서 이젠 별로 연애 
생각이 없기도 하고요 

누군가를 신경 쓰고 마음 아프고
감정 소모하고 싶지도 않아요.. 

요새 사는 게 너무 재미없고 다 귀찮습니다.

대외활동을 해보라는 말을 하실까 하는데 
여행 동호회도 들어서 동호회 사람들이랑 
가끔 코에 바람 쐬러 도 가고요 

시험이 끝날 때마다 고생했다는 
뜻으로 혼자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보러 가고요 
영화도 혼자 가끔 보러 갑니다. 

그렇다고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니는 건 아닌데요.. 

그냥 요새는 혼자가 더 편해서 가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혼자 놉니다.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왜 저는 다 싫을까요?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피곤하고
의욕도 없고 그냥 멍합니다. 

별로 회사 사람들과 말을 
섞기가 귀찮아 요새 말도 잘 안 하고요 


그냥 하루 종일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고 싶어요 
그리고 문득 너무 외롭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이 글을 쓰는 것조차도 
귀찮아서 고민을 할 정도니
원랜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제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정말 무기력해요... 어떻게 하면 
전환점이 되어 다시 활력 있는 
삶을 살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베플
저기 굉장히 외람된 말씀이오나
간이나 내장 기능이 약해지면 
무기력하거나 엄청난 귀찮음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저도 같은 이유로 고민했고 
정말 어이없게도 영양제 챙겨 먹으며 
몸 보하니 그 고민이 해결됐어요-_-; 

정신의 결핍이 몸의 
결핍에서 나타나기도 하더라고요. 

건강 보조제를 챙겨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비타민이나, 오메가 
칼슘 정도만이라도 요 

25살이라 아직 관심이 없어서 
꾸준히 드셔보시지 않았을 거 같은데.


베플
이걸 실제로 해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언 드리니 꼭 해보시길 바라요. 

대외활동? 물론 중요한데요
마음이 긍정적이야 더 즐거울 수
있는 거잖아요. 별건 아닌데요. 

잠자기 전에 메모장이나 핸드폰 어 플 
같은 걸로 Thanks to를 열흘 정도 해보세요
사시는 게 재미도 없고 감사할 일도 
첨엔 하나도 없겠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생각하고 적어보세요 

오늘은 회사에서 점심이 맛있었네 고맙습니다. 
동생이 있어서 수다 떨 수가있네 고맙습니다. 
부모님과 살아서 방세 한나가서 남들보다 
월급 더 모을 수 있네 고맙습니다. 

사지 멀쩡해서 다행이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입맛이 없어 밥을 걸렀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겠지 고맙습니다 
등등 전혀 도움이 안 될 거 같은데 사는 게 
좀 좋아지더라고요 꼭 해보세요^^

베플
인생이 귀찮고 지루한 사람들 
특징이 뭔 줄 아세요? 

인생이 대체로 평탄하다는거죠.. 
가족이 사고를 당하거나 본인이 
큰 병에 걸리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생겨 집에서 쫓겨나거나.. 이런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이 없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가능한 거죠.. 

그냥 인생에 큰 어려움이 없어서 
느끼는 좋은 감정으로 받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