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2번돌리는게 아깝다는 남편, 담배는? : 네이트판 레전드 부부 잔소리 썰
안녕하세요 30개월
다되가는 아들하나있는 주부에요
남편이랑 빨래때문에 싸웠는데요
전 빨래를 매일 돌려요
여름엔 잘 마르니 매일 돌리고 겨울엔
잘 안말아서 이틀에 한번 돌리는데
돌릴때 두번돌려요
왜 두번 돌리냐면 남편빨래가
아이빨래랑 섞이는게 싫어서요
남편 담배 하루 한갑피고 저녁에
피시방도 종종 다녀요.
옷에서 담배 찌든내가 엄청 나요.
그런 옷을 아이빨래랑 같이 돌리고
싶은 엄마가 어디있겠어요?
근데 그렇게 나눠서
두번씩 돌리는게 낭비래요.
어차피 다 빨아지는거 한번에 하면 되지
뭐하러 두번씩 해서 손 더가게 만들고
물낭비 세제낭비에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무시해버렸는데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뭐라고 받아치면 좋을까요?
피시방 담배 제가 임신 전부터
줄여보라고 끊어보라고 많이 얘기했고
그때마다 담배는 전자담배로 바꿨다가
친구들 만나서 피시방가면 또 피고
반복되서 포기했어요.
남편 친구들도 다 흡연자라서요
남편 사는 지역으로 시집와서 전 주변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남편은 원래 살던
지역이다보니 친구들이 많아서
자주 만나서 놀더라고요.
그리고 빨래가 그렇게 많냐는 질문
있으신데 당연히 그렇게 많이
쌓이진 않습니다.
하루는 아이빨래 하루는 남편빨래 하루는
제빨래 하루는 이불빨래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면서 합니다
아이빨래 당연히 아기세제 따로 쓰구요
그러다 빨래가 많이 쌓일때가
한번씩 있어요 그런날엔 두번
많으면 세번 돌립니다.
아무튼 조언 감사해요
댓글써주신 대로 담배와 피시방
가는걸로 많이 받아쳐봐야겠어요
안되면 남편빨래는 미루거나 본인이
하도록 안해주는걸로
통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베플
남편빨래는 열흘씩 모아서
한번에 돌리세요. 물아까우니
기다리라고 하시구요.
베플
담배피고 피씨방가는게
더 낭비라고 해줘요
하루에 한갑이면 돈이 얼마야
베플
담뱃재 턴 물에 손빨래 해준다고 하세요.
아니면 빨래에 직접 간섭 할 거면
직접 하라고 하세요.
군대에서 해봤기 때문에 할 줄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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