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한 시조카, 수금하러 온다고? 거절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스트레스
이제 막 돌 되어가는
아기 키우고 있는 주부예요
시누이 아들이 곧 군입대를 해요
그래서 군대 가기전에 외갓댁에
인사 드리고 간다더라구요
(시조카 혼자만 온대요)
그런데 시누이가 자기 아들 외갓댁 가기전에
저희집에 들려 하루 재우고 외갓댁 보내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거절했어요
아이가 어려 요새 너무 정신 없고
그래도 시조카가 오는데 준비할것도 많은데
요새 애 키우느라 너무 힘들다고
남편 시켜 거절했죠
시누이는 당연히 노발대발 가족
다 필요 없다는 둥 매몰차게 난리구
전 완전 나쁜 올케 됐구요
그런데 저라고 할 말 없는거 아니거든요
저 애 낳았는데 시누 내복한벌 없어요
애 백일때도 양말 한짝 없구요
전 정작 애 낳고 뭐하나 받은게 없는데
이렇데 힘든 와중에 군입대 앞둔
자기 아들 저희집 보낸다니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런 이유 들먹거리며
거절했는데 시누이가 저더러
너무 하다네요
결국 돈은 시조카에게 남편이
계좌로 이체해줬는데 시누이는
저에대한 원망으로 절 아주 미워하네요
베플
욕하라 그래요 시누이가
내 애 대신 키워줄 거래요?
지금 내 코가 석자고 세상에는 돌쟁이
키우면서 조카까지 거두는 수퍼우먼도 있겠지만,
내 그릇은 여기까지니 여기까지 한다고
딱 맘을 바꾸세요
베플
외갓집에 곧장 보내지
근데요, 군대잖아요
남이라도 길에서 군인보면 짠한데,
다른 일도 아니고 군입대라면
시누는 미워도 조카 생각해서 하루 정도는
용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재워줬을거 같은데
베플
내조카도 아니고 시댁 조카
성인 남자애가 돌쟁이 애기랑 새댁
있는 집에서 낮에 잠깐 와도 어색하고
불편할텐데 하룻밤 재우라니
새벽에 출근하는 외삼촌 하고
같이 일어나 아침 먹고 나가는 것도
아니고 늦잠 자고 아침 먹고
외가 기는 차비 챙겨주고
이게 뭔 행사인가요?
봐 온 사이도 아니고
비위 좋게 외삼촌집에서 혼자 와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잠도 자는
남자애들 많지 않을거예요
거절 잘 했어요 안 그럼 휴가 나올 때 마다
보내서 재우고 먹이고 용돈 주라고
할텐데 처음에 섭섭하게 경계선 긋고
내 가정 바운더리 잘 지켜가세요
베플
먹고 돈도 보내고 차라리 욕 먹고
돈 안 보내든가 욕 안먹고 돈 보내든가
하든지 하루 자고 간다면 애 땜에
정신없으니 잠은 자지말고 그냥 들러서
외갓집에 가라고 했으면 좋을뻔 했네요
베플
욕하거나 말거나 내 도리만 하세요
군입대 위로와 격려차로 용돈 조금
보내주면 되는겁니다
첫 휴가 때나 제대 했을 때
조금씩 용돈 봉투 주세요
내의 한 장 안 보내는 시누이지만
조카에게 그 정도하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잘 하는겁니다
베플
인사 명목으로 친척집 도는것도
너무 속보이고 웃기고 그렇다고 딱 하룬데
거절하는것도 맘이 편치는 않을것 같네요
저라면 남편한테 욕하고 그냥 그러라고
했을듯 가고 난뒤에도 스트레스 만빵이었을듯
베플
자기한테나 어여쁜 아들이지,
다른 사람에게는 시키멓고 겁나는
남정네인걸 모르나보네요
베플
곧 군대 가야할 나이의 아들이 있는데,
제가 더 어렸을 때라면 그나이 되면
그런가 하겠는데, 막상 이 나이 먹고보니
시누이 전혀 이해 안가는데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제 아들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아들이 갓난쟁이 있는
외삼촌 집에가서 혼자 잔다고 할것 같지도
않고 지금이 무슨 60년대도 아니고
집집마다 돌면서 용돈 수금한다니
그 아이 손이 부끄럽겠어요
그거 받아와야 얼마나 받아온다고요?
무엇보다 귀한 내 자식을 왜 내돌려서
천덕꾸러기를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요
용돈이야 마음이 있으면 언제라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을요
베플
안 받은 건만 기억나는게 아닐걸요?
출산 때, 백일 때 입 싹 씻은 사람
뭐 다른 때라고 했을까요? 뻔하죠
배달음식이랑 이불이라 허허허
윗분은 아기 안 키워봤죠?
아니면 그 시누이인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간만에 시원한 글 보게해줘서
글쓴님에게 감사해요
베플
돌쟁이 애기 힘들어요 아직 말도 안통하지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니면서 온갖 사고
다 치지 엄마는 항상 아기 1초 대기조에요
조카 데려다가 배달음식 먹이라구요?
배달음식 먹였다고 욕먹어요!
차라리 힘들어서 이번엔 어렵겠다
하는 게 나아요
조카 불러서 뒤치다꺼리 하다가
내 애 엎어져서 어디 다치면 그때는
누구 원망하구요??
베플
시누나 님이나 비슷하네요
재워주세요 뭘 옛날것까지
곱씹으며 손익을 따지나요?
하룻밤 재워주면 내 맘도 편한것을 ㅠㅠ
그래야 내 자식들도 잘 풀리지 않을까요?
하긴 고만한 애 키울땐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이런 생각 못할수도 있긴한데
시누 흉보는거나 안재워주는거나
도찐개찐이네요
베플
시누행동은 정상적이지도 않지만
비정상도 아닌듯 친정조카도 하룻밤
부탁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정이 있다면요
군대갈 나이 아이는 이제 갓20살
남자아이입니다 나이만있지 아직
애기티못벗었어요
내아들도 이번에 군대들어밨는데
친척들 인사하고 오더이다 수금하러
다니는거 아니예요
내집도 살만하고 아이도 수금의도 없이
그냥 멀리떠나는 그런 느낌인가봐요
그래서 인사다니는거지
수금타령하시는분들은 아들
수금보낸적이 많은신건지 용돈을 많이
줘보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수금얘기에
갑자기 군대간 내아들이 불쌍해지네
저리생각하는 인간들도 있겄구나
생각이드니 아이에게 물어보고 혹시
용돈받았음 돌려드리라 해야되겠습니다
보통은 시조카의 방문이
문제가 되지 싶긴합니다 친조카나 친언니를
여기 글올려 가루로 만들지는 않으니까요
시누행동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지새끼
귀하면 남의 새끼도 귀한법인데
용돈앵벌이 댓글보니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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