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시댁 & 친정

장남 며느리는 뭐든지 다 희생해야만 하나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장남 며느리는 뭐든지 다 희생해야만 하나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신랑은 2남 중 장남입니다 
37세고요 24일은 신랑 
할아버지의 생신이랍니다  

신랑: 엥? 자고 와야 될 텐데? 
다들 술 먹고 자고 가는걸 
바라실 텐데 집에서 할아버지 댁까지는 
2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25일 날 
연극 표 예약해놨어요 

띠동갑 차이 나는 도련님한테 연락했어요 
자긴 밤 10시쯤 잠깐 들렀다가 갈 거래요? 

이거만 가지고 대리효도 운운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할수록 스트레스 받네요 

저희 외할머니도 돌아가실 것 같아
장례식장 알아보고 있고 저 뿐 아니라 
저희가족도 병원 다니느라 예민하고 
정신없어 죽겠는데 원래 결혼하면 
장남 며느리는 이래야 되는 거예요? 

이것뿐만 아니라 매사 자고 가야지
이리 와라 저리 가라 먼 친척 결혼식까지 
오라하고~ 아놔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쌓인 게 터지는 것 같아요 

신랑한테도 오늘 얘기 좀 해야겠고 
이제 시부모님께도 얘기해야겠어요 
살기도 빠듯해죽겠는데 무리한 
요구 거절이라고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건가요? 

베플 
장남 며느리에 대한 희생을 원하면 
재산 역시 장남 며느리한테만 줘야죠 

베플 
남자 혼자만 보내세요 쓰니가 
피곤하고 집안일로 마음도 
괴롭다면서 가지 마세요  

욕을 하든 말든 끝까지 편한 대로 사세요  
들어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남의 편은 믿을 수가 없겠네요  

베플 
저는 혼자 보내요 
가고 싶음 가고 말고 싶음 말고
나? 내가 왜?  

시댁 전화는 안 받고요 
다음에 왜 안 왔냐고 물으시면 저도 
할머니 생일 저 혼자 갔다 왔다고 얘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