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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편의 테스트 통과하지 못했어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자존감 부족 아내 썰

남편의 테스트 통과하지 못했어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자존감 부족 아내 썰



사건의 요점은 남편의 
심부름을 안 해서 남편이 화가 났어요 

주말 남편이 회사에서 필요하다는 
만 원 정도의 물건을 샀어요  

월요일 그 물건을 갖고 출근했고 
그날 남편이 회식을 하고 밤늦은 
시간에 만취하여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짜증을 부리고 
욕을 하며 술 주정을 했어요  
다음 날 저는 냉랭했지만 평소처럼 
남편은 출근했죠  

오전에 전화가 왔어요  

남편은 다른 얘길 했지만 저는 
어제 저에게 화를 내고 욕을 했다며 
무서우니 하지 말라고 부탁을 했어요  

알았다고 주변 눈치가 
보여서인지 빨리 끊더군요  

화요일 저녁 전날 과음 탓인지 
일찍 들어와서 저에게 주말에 산 물건을 
환불받으라고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
계속 얘기하길래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알았다며 말을 끊었죠  

그런데 수요일 환불받으러 못 갔어요 

그날 저녁 회식이 있어 늦게 들어온 
남편 저에게 버럭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어요  

제가 남편이 하라는 심부름을 
안 해서 술 먹고 걸어오면서 얘가 환불했을까 
안 했을거야 하러 갔는데 환불 안 해준다고 
했음 괜찮다고 해야지 그런데 얘는 
안 했을 거야라고 생각했대요  

즉 본인을 무시한 거고 
막상 정말 안 갔다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온갖 쌍욕을 했어요  

예전 돈 못 모은 것도 그렇고 
앞으로 본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된다며 계속해서 욕을 하고 자기가 
무섭다고 할게 아니라 저 때문에 
그런 거라고 욕을 하는데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남편은 제가 하는 말마다 
말꼬리를 잡고 트집을 잡으려 들고 
들어주지도 않을 얘기 이제 
포기하고 안 하거든요  

결국 남편은 본인이 내준 
숙제 시험에 저는 통과하지 못했네요  
본인이 듣기 싢은 말을 들었어 

너도 한번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식 
문제 하나 내고 너 어떻게 하는지 
보자 매사 이런식인 사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쨌든 제가 남편이 내준 문제를 
통과 못했으니 입다물고 그냥 
살아야 할까요  


베플 
지질한 사람들이 집에 와서 
아내를 들들 볶지요 밖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처럼 행동하면서 
보호해야 할 아내를 못살게 굴지요
 쪼다들이죠


베플 
님이 더 이상해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 남편이랑 
살지 말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지 
테스트 통과 못했다고 입다물고 
아야 할까요?라뇨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정신병자랑 살면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고 상황 파악 능력도 떨어져요 
어쩔 수 없이 함께 하는 사람에게서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님 심리상담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정신적으로 많이 약하고 의존적이고 
피폐해져 있는데 그거 먼저 추스르시고  
계속 사실지 생각해보셔야  

베플 
세상에는 미친놈도 여러 가지군요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야 
 아내를  독재자가 자기 통제하에 놓고 
손가락 까딱 지시로 부하 다루듯 하다니  
늙어 갈수록 더욱 꼼짝달싹 못하게 
구속하고 괴롭힐 놈입니다  

이별을 준비 하 심이 마땅해 보입니다 

베플 
돈만 원짜리 
마누라 테스트하는 놈이랑 살 섞고 
평생 살 생각하는 댁이 더 한심하오 
누가 잘하고 잘못했고를 떠나 어이가 없네  


베플 
식당 영업하는 사람입니다만  
보통 술 마시고 취해서 행패 부리는 
부류들 보면 본인보다 낮아 보이고, 
약해 보이는 상대에게 주정 부리고 
진상 짓 하더라고요  

글쓴이를 밖에서 겪는 열등감을 
풀어줄 대리 배설 창구로 활용하는 듯합니다  

욕하거나 위협하면 바로 경찰 부르세요  
출동 이력이 쌓이고 또 쌓이면 나중에 
혹시나 모를 이혼을 위한 유리한 
마일리지도 작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