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 어디서 담배를 핍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진상 썰

흡연자는 어디서 담배를 핍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진상 썰

방에서 피면 저희 어머니 난리 납니다 
베란다에서 펴도 난리, 심지어 
윗집에서도 안된다 합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담배 물고 
나오다 신호등에 섰는데 
한 아줌마가 뚫어져라 보더니, 
자기 임산부라며 거달랍니다  

집에서도 길에서도 요즘은 술집, 
게임방에서도 모두 금연이고 흡연자들을 
쓰레기 보듯 하는 사람들이 많아 
눈치도 많이 봐야 합니다  

대체 흡연자는 어디서 담배 피워야 합니까? 

금연구역만 만들지 말고 흡연구역도 
잘 만들어주면 안 됩니까? 

세금은 흡연자들이 더 많이 
낼 텐데 화가 납니다 

베플 
담배는 기호식품이지 근데 
왜 네놈인지 년인지의 기호 때문에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봐야 하지? 

그렇게 안 좋다고 치료해준다고 
끊으라고 공익광고 해대도 비싸도 
쳐 펴 대는 것들은 너 내잖아 

너네는 항상 말하지 
내 돈 내고 피는데 왜? 

그럼 길거리에 침 뱉지 말고 
꽁초 버리지 마 그거 치우는 값이라고 
생각해 세금 아주 길빵하는 새끼들은 
꽁초를 뺏어다가 뚝배기를 지져가지고 
땜질을 만들어버리고 싶으니까 

정 피우고싶음 구석에 서서 피고 가든지 
서서 피고 갈 정도의 여유가 없으면 
그냥 쳐 피지를 말라고 이 씨뿌랄것들아! 

베플 
어휴 신호등 기다리면서 
담배 피우는 인간들 진짜 죽방을 날리고 싶다 
아무리 담배 피울 데 없다며 쓴 글이지만 
길에서 피는건 정말 지만 생각하는 뭐 

길에서 담배 피우면 너 뒤로
걸어가는 사람이 그 담배 냄새 
다 맡아야 하고 

신호등 기다리면서 피면 신호등 
주위 사람들에게 다 피해 가는데 
당신이 낸 담배 세금으로 그 주변에 
있던 사람 누구 하나 혜택 본 게 없는데 
뭔 소린지 집에서 못 피면 

지하철역 근처나 커다란 빌딩 옆으로 
흡연구역 있던데 흡연구역 
알아내서 거기서 피세요 

베플 
신호등에서 담배 피우는 거 불법임 
벌금도 있음 아 진짜 담배 냄새 짜증 나 

베플
흡연부스 있잖아 만들어줘도 
안 들어가더라 웃긴 게 흡연자들 
지가 피는건 괜찮고 
남의 담배연기는 또 싫어하더라  

베플 
스스로 폐암 걸려도 상관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남한테까지 피해를 줘요? 

흡연구역 정해진 곳 찾아서 가든가 
집에서 환기하지 말고 피던가 해요 

담배 냄새 좀 참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할 거 같은데 참을게 따로 있지 
내 몸 축내는 담배 냄새는 왜 참아야 됨? 

님은 그럼 모르는 사람이 우리 집 
베란다로 똥 냄새 흘려보내거나 
쓰레기 태워서 냄새 맡게 하면 참을 수 있음? 

베플 
담배 안 피우면 죽습니까? 
흡연실 가서 피세요 아니면 사람 없는곳에 
몰래 피세요!! 까놓고 필 권리 드립 치는데 
아무 이유 없이 담배연기 마시는 
사람은 더 어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