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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자가 경차모는건 창피한가요? - 네이트판 톡톡 썰





남자가 경차모는건 창피한가요? - 네이트판 톡톡 썰

톡 읽다가 이런 주제 글 읽었는데, 
생각보다 부끄럽다는 
생각하는 분들이 많길래 
진짜 그런가 싶어서 물어봐요. 
  
남자친구나 남편이 
경차 끌면 부끄러워요?? 
  
저도 좋은 차 탔던 경험 있었고
(다른 연애할 때), 현재 남편은 경차를 끄는데.. 
남편이 차 바꾸겠다고 해도
제가 안된다 말리고 있거든요. 
  
남편은 결혼 직전 나랑 만나기 전에 
연비 꽝인 스포츠카를 2-3대 바꾸다가, 
차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스몰 인생인가 뭔가, 
최소한을 즐기는 삶을 살겠다고 
집에 짐도 버리고 옷도 안사고 차도
경차로 바꾸고 뭐 이러다가 타게 됐다고 함
  
미니멀리즘을 즐기겠다는 
남편이 어디 가고 결혼하고 애 낳고 
한참 잘 살고 있는데 스멀스멀 
차를 바꾸고 싶은가 봐요 

그래도 제가 굳건히 나는 경차가 
좋다 해서 위기를 모면했는데... 
  
사실 저랑 남편은 정말 생각이 
나면 실천에 옮기는 행동파라, 
밤 11시에도 강원도 갈까? 하면 강원도 가고, 

강릉에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집이 
있어서 그거 먹으려 강릉 간 적도 있어요. 

암튼 여행 너무너무 자주 다녀서
경차(가스/휘발유 반반에 수동) 타니 
연비가 너무너무 최고이고, 
주차도 작은 틈만 있어도 쉽게 할 수 있고
주말마다 부산이다 설악산이다
강원도다 가도 기름값 생각도 안 하거든요. 
  
아기 하나인데 뒷좌석에 놀이방 
매트 깔고 저랑 아기가 누워도 
그럭저럭 편해서 (전 키도 작고 체구 작음) 
완전히 만족해서 평생 이 차나 타자고 
할 정돈데 말이에요.. 

게다가 관리를 너무 잘하고 색도 
이쁘게 칠해놓고 옵션도 해놔서 경차라도 이쁨
  
다른 사람들은 남자들이 경차 
타는 걸 부끄럽다고 보는 건가 싶어서요. 

너무 그런 시선이 많으면 남편이 
그렇게 바꾸자고 노래 부르는데 
비싼 걸로 바꾸자는 것도 아니고
연비나 주차 편의 등등 포기해도 
남편 의견 맞춰줄까 봐요.





베플
젊은 싱글이 타면 괜찮은데 
아기 있고 온 가족이 경차 타고 타니 면 
그냥 형편이 힘든가 보다

생각은 듦. 무시는 아니지만 없어 보임. 
그리고 아기 카시트 안 해요? 
뒷봐석 매트가 얼마나 위험한데
장거리 면 고속도로 탈 텐데 정말 큰일 나요!

베플
남자라서가 아니라 여자여도 
경차는 별로예요. 전 겁도 많은데 
경차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어서 
절대 비추합니다. 특히 아이까지 있으시면
운전이 나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그리고 연비도 생각처럼 
그렇게 차이 나지 않아요. 
차는 그냥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 
마인드면 굳이 말리진 않지만

베플
경차 타다니 쪽팔리지도 않나는
신경 쓸 필요도 없음 개소리
경차는 상대적으로 위험한데 
여유 있으면 튼튼한 차로 바꾸는 게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