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주부 우울증엔 필러와 보톡스 성형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40대 딱 중간이에요
젊어 그래도 외모로 이득 봤음
모를까 손해 본 적은 없는 외모였는데
40대 중반 되니 시들어버리는 건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나마 20대에
볼이 터질 듯 빵빵해서인가 나이 들어
얼굴살이 빠져도
어쨌든 붙어있는 총량이 평균 이상이라
쪼글쪼글해지는 건 막을 수 있었는데
생기가 쭉 빠지더라고요
돈 벌기는 날로 힘들고 애들은
한창 말 안 듣고 힘들게 벌어 학원에
갖다 주는 돈이 얼마인데 골치가 살짝만
아프셔도 자체 휴강하시고
(내가 골치 아팠다고 일 그만뒀음
우린 이미 그지)
그럴 거면 학원 그만 두라 이 말엔
이미 가락이 붙여진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매일매일 신경질이 쌓여더라구요
그러다 으아아악 정말
참을 수가 없이 화가 나던 날
급 인터넷 검색의로 보톡스와 필러
주입하기로 합니다 열받은 김에 강남
성형 언니들처럼 확 바뀌다 팠으나
그러려면 돈이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수소문해 찾아간 곳 의사선생님이
살짝씩만 해도 효과 괜찮을 거라며
정말 조금만 가지고 여기저기 찔러주셨어요
당일은 주삿바늘 자국도 좀 나고 필러
맞은 자리는 살짝 푸르뎅뎅 멍도 들었고
그래서 식구들이 물어보면 잘 둘러대야지
그랬는데 젠장 식구들 전부 노관심 OTL
이왕 발동 걸린 거 피부도
좀 신경 써보자 싶어 피부과 10회 시술도
끊었어요 보톡스 필러 피부과 시술 10회가지
하니 딱 100만 원이더라고요
큰 돈이긴 하지만 문득 애들 학원비
생각하니 학원 관리비도 내주는 판에
내 얼굴 관리비도 좀 낸들 뭐
어떠랴 싶더라고요
여하튼 피부과는 두 번 받았고
필러 보톡스 한 지 한 달쯤 되는 지금!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팔자 주름도 다 없앤 게 아니라
끝 꼬리 쪽만 펴서인지 티도 안 나요
콧등에도 살짝 맞았는데 그거야말로
정말 찌른 건 확실한데 뭐가 들어가긴 했나
싶을 만큼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어요
근데 거울 볼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좀 괜찮아 보여요
저도 어디 가 어떻게 바뀐 건지 모르는
상황이니 남들은 더 몰라요 다른 사람들도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왠지 요새
이뻐보이네 그 정도에요
근데 고만큼의 변화가
왠지 삶의 급활력을 일에 자신감도 붙고
애한테도 덜 짜증 내고 그러네요 쓰다보니
성형을 조장하는 거 같아 찔리지만
여하튼 전 적금하여나 들었어요
한 달에 8만 원 그 돈은 온전히
미모를 위해 쓰겠다 마음먹고요
댓글
피부과는 계속하실 수 있으면 추천해요
그런데 보톡스 필러는 시작
안 하시는 게 나아요
댓글
보톡스 필러 없어지는 거네
그나마 젤 부작용 적고 젤 드라마틱하죠
전 좋다고 봐요 30만 원짜리 아이크림
5개월 바르느니 5만 원 보톡스 맞고
미간 눈가 주름 확실히 펴죠
없어지는 거네 그나마
젤 부작용 적고 젤 드라마틱하죠
전 좋다고 봐요 30만 원짜리 아이크림
5개월 바르느니 5만 원 보톡스 맞고
미간 눈가 주름 확실히 펴죠
댓글
성형하고 시술받으면 진짜 한동안은 얼굴도
이뻐지지만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신과 다니는 비용도 한회 1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하던데 그 돈이면 시술받는 게
훨씬 외적 내적으로 큰 행복을
준다는 게 아이러니하죠
댓글
40초라 주장하고픈 40중반 애들
땜에 남편 땜에 우울하던 찰나 지나가다
본 성형외과 광고 현수막에 차돌려 보톡스 맞고
잡티 레이저하고 토닝 10회 끊었어요
보톡스 첨 맞았는데 싸더라고요
댓글
흘러내리는 건 근육을
죽이니 살을 버티지 못하고요
살집이 많은 얼굴이 그렇죠
그러니 눈가 미간만 맞으세요 필러도
부위별로 막 용량대로 넣는 곳 말고
전체적으로 균형 맞춰주는 곳에서 해야죠
에스티 놀 같은 부작용
없아 녹아 없어지는 걸로
댓글
필러는 정말 의사가 중요 가계적으로
용량대로만 놔주는 곳은 가지 마세요
젊은 초보 월급의사들 바글거리는
그런 병원은 피하세요
댓글
저두 45살인데 이 날까지
네일 한번 안 맞고 살았어요
근데 저도 이제 피부과 다니려고요
누군 다이어트한다고 몇백에
남편도 골프에 애들도 학원비에
나만 맨날 아끼고
댓글
젊을 때 성형시술 많이
받으신 분들 많은 동네 사는데요
정말 옷차림 보면 부유한 게 표가 확
나는 분들인데 얼굴이 마이클
잭슨같이 생겼어요
댓글
결국은 내 살아있는 신경을 죽이는 일인데
나중에, 인위적으로 안되는 때가 반드시
오는데 그땐 어떻게 한 실랍니까?
손대서 만족한 시간보다도 시술로도
안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질 텐데요
댓글
보톡스 필러 맞고 온데
가족들 아무도 몰라보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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