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하자는 남자, 전 24살입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커플 썰
저 아직 24살이에요.
남자친구 31살이고요.
일단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현재 5년 차 직장인이고,
고졸이라는 학력이 싫어서
직장 다니면서 야간대 병행했고
비록 2년제지만 올해 졸업했어요.
평소에도 저는 제 아름다운
청춘 20대 초반을 일만 하고 돈만 모으고
힘들게만 살아서 후회가 됐었어요.
남들은 캠퍼스 생활하면서
같은 또래들이랑 즐겁게 보내는 거 같은데
저는 일에 쪄들다가 저녁 되면
학교 가고 야간 대라 캠퍼스 생활은
거의 없고 학원 같아요.
다들 직장인 분들이기도 해서
대학교 동갑 친구들도 없고요..
그래서 내년에 일 그만두고
혼자 여행도 다니고 기회 되면
유럽여행도 다니면서 좀 자유롭고 싶었어요.
어차피 평생 놀기는 어렵고 1~2년
즐기다가 다시 일자리 찾고 해야 되겠지만
그래도 저에게도 자유라는 걸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저랑
만난 지 한 달 좀 넘었는데 결혼 얘기를 해요.
한번 크게 상처받고 나서
결혼 생각이 없어졌었대요.
혼자 살 생각이었는데 저 만나면서
결혼하고 싶어졌고, 오빠가 나이도
있으니깐 빨리 결혼을 하고 싶나 봐요.
저는 최소 사람은 4계절은 겪어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보통 3년 정도는 만나야지
결혼 생각도 할거 같은데
너무 빨리 결정하는게 싫어요.
뭐가 부족해서 나한테 성급하게
결혼을 하자고 할까? 싶기도 하고...
집이나 혼수 그런 경제적 문제는 크게 없어요.
오빠네는 어머님 혼자 계시고, 평소에
어머님 얘기 들을 때도 외동인데 별로
오빠한테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댁한테 시달리고
그럴 건 없을 거 같고.. ᅲᅲ
그래도 저는 일찍 결혼하는 게 손해 같은데
오빠는 제가 내년에 25살인데
그게 어린 나이가 아니래요.
아기도 30살 돈에는 낳아야 건강하다면서
내년에 결혼해서 28~29살에
아기 갖자고 하고요 ㅜㅜ
일찍 결혼해서 아기만 늦게 갖고
3년 정도는 신혼 생활 즐기면서 살면 후회 없나요?
좋은 환경에서 결혼해도 일찍
결혼하면 단점이 많은지
정말 불행한지 궁금해요 ㅠㅠ
베플
아가씨 정신 차려요.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하자고 하고
더구나 홀어머니인데 자기한테 관심 없다
시전하면서 결혼 재촉하는 남자가
제정신으로 보여요?
결혼할 때 경제적 문제가 없을지
있을지 어떻게 장담하고요?
더구나 글쓴이 전에 상처 입어서
결혼 생각 없었는데 글쓴이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요?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족속이네요.
세상의 중심은 글쓴이에요.
결혼하면 직장생활보다 더 긴장되고
신경 쓸 일도 많고 여자는 아무래도
남자보다 손가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제 25살에 무슨 결혼이에요.
글쓴이 생각대로 여행도 하고
재충전하는 삶을 살아요.
나이가 먹으면서 사람 보는 눈도
달라지고 여행을 하면 세상 보는 시각도
새로워집니다. 어린 나이에 이상한 놈한테
발목 잡히지 마세요. 피임 잘하고요.
임신시켜서 발목 잡으려고
달려들 인간이네요.저 남자는
베플
만난 지 한 달에 웃고 갑니다
아무리 지금 좋고 그래도 한 달 만에
그리고 25살에 결혼하면 후회해요
연애하면서 남자가 잘해주는 건
당연한 거고요 좀 더 연애하면서
겪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베플
이런 걸로 고민하다니 어리긴 어리네요
25엄청 어린 겁니다 ㅋㅋ그리고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은 서른 중반
넘어서 자기 생각 딱
말할 수 있을 때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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