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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7년 간에 몰래 연애, 재혼하고 싶습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딸의 반대 레전드 썰

7년 간에 몰래 연애, 재혼하고 싶습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딸의 반대 레전드 썰



10년 전 이혼하고 딸아이 혼자 
키웠는데 이제 대학교 2학년이에요  

나름 지극정성으로 키웠고 7년 동안 
딸아이 몰래 사귄 여자분이 있는데 딸아이가 
최근에서야 알고 배신감 느낀다며 
만남조차 반대하네요  

그쪽 여자분도 자식들이 있어서
5년 후쯤에나 합 가할까 하는데 여자를 
만나는것조차 대학교 자퇴 협박으로
반대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성인이 되면 아빠의 
연애를 이해할 줄 알았는데 어찌 
설득해야 할는지요  

딸아이는 대학 와서 두 번 정도 짧게 
남자친구를 사 겼어서 저를 이해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수시로 영상통화를 걸어와 
제가 여자분을 만나는게 아닌가 감시하고 
제가 일하는 개인 사무실에 카메라까지 달았어요 

제가 거짓말하고 만날까 봐
그래서 두 달째 저는 여자분을 거의 
못 만나고 있어요 오늘도 여자분과 
이 문제로 다퉜구요 

연애도 재혼도 모두 포기해야 할까요  




댓글 
성인인 따님이 정말 철이 없네요  
원글님이 너무 무른 성격인 듯 하네요 
대학 자퇴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비싼 등록금 내지 않아 좋다고 하시면서 


댓글 
저라도 배신감 느낄 거 같네요
7년간 몰래 딸은 아버지가 외로움 

견디면 자기만 키우며 살아오는 거에 
대한 미안함도 무척 컸을 텐데, 그게 다 
거짓상황에서 혼자만의 괴로움이었다는걸 
알았을 테고 가족 간의 거짓은 용서가 안돼요 

7년 세월도 너무 기네요 
7달도 아니고 7년 이라니요 최대한 노력은 
해보시되, 아이 보고 이해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더 정떨어지겠어요  


댓글 [ 글쓴이 ] 
대학교 자퇴서를 내고 와서 
협박하길래 원하는 대로 헤어지겠다하니 
겨우 등록하고 학교는 다녀요 저는 여자분과 
몰래 전화통화만 어렵게 두 달째 하고 있는 상황  


댓글 
아빠가 너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이제는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세요 
아빠가 늙어 가면서 아빠가 너한테 집착하고 
너만 바라보고 살면 좋겠냐고 하시고요 

혹시라도 따님이 엄마와 재결합을 
기대하는 상황은 아닌가요? 


댓글 
딸이 반대할까 봐요? 
그럼 이제 와선 반대 못할 거라 생각하신 건지? 
딸애가 이제 와 만남 반대하는 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이제 원글님의 몫입니다 

7년 전 계산을 잘못하셔서 오히려 
자녀와의 신뢰관계도 망가트린 겁니다  



댓글 
따님 불러 앉혀놓고 냉정하지만 
담백하고 솔직하게 말씀하시죠  
이제는 아빠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다만 딸이 걱정하는게 무엇인지 들어봐 
주시고 지킬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처음엔 서운해도  듣다 보면 
인정하게 될 겁니다 딸 친구들끼리 얘기해도
 억지라는 거 본인이 더 잘 알 거예요  

스무 살 넘었어면 정신적으로 독립해야죠  
남자 혼자서 딸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 텐데  


댓글 
딸이 그런 성격이니 숨겼겠죠 
자퇴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성인이잖아요 그보다 자기를 헤치는 방법으로 
협박하는 건  아주 나쁜 버릇이에요 
여기서 더 나아가면 목숨 가지고 
협박할지도 몰라요 

초기에 그러면 안 된다고 딱
 잘라버려야 자식을 위해서 좋은 거예요 



댓글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여기서나 아동 취급하며 어리다 하지 
그 나이가 되면 이제 자식 눈치 볼 필요 없고 
자식은 날려보내고 님 하고픈 대로 
살아도 무방한 나이입니다 

10년 동안 재혼도 안 하고 
아이 키웠음 부모 노릇 잘한 거예요 
대학을 다니든 말든 상관 않겠다 이런 말은 
마시고  그래도 이제 나는 내 인생을 갖고
싶다 미안하다 주야장천 말하세요 

자식이 어찌 될까 걱정 마시고 이제 손 떼세요 
10여 년 살다 10살 때 죽은 엄마 곰은 공이고 
독수공방 혼자 자식 키운 아빠 공운 꽁입니까 

자식들이 이리 이기적인 존재에요 
무조건적으로 애만 생각하는 것도 
미성년자까지예요 


댓글 [ 글쓴이 ] 
친모와는 거의 왕래가 없어요 
마가 우울증 강박증에다 잔소리가 
심해 시이가 안 좋아요  


댓글 
예전에 이런 드라마가 있었어요  
애지중지 외동딸을 혼자 키우던 아빠가 
아이가 고등학생 때 재혼을 하려 하죠

딸이 결사반대 결국 사귀던 여자분과 
헤어지고 수십 년이 흘러 딸은 시집가고 
혼자 살던 어느 날 중풍으로 쓰러져요  

그 외동딸은 쓰러진 아버지를 모시고 
싶지만 남편에 시부모에 뭐 여러 가지 
상황상 모실 수가 없죠  

그때 우연히 마트에서 재혼하려던 
여성분을 마트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분이 
네 아버지 네가 잘 모시냐고 물어요  

따님이 과연 원글님 노후에 
외롭지 않게 있어 줄까요? 


댓글 
아이가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싫은 건지, 
현재 만나고 있는 그 여자분이 싫은 건지  
전자라면 좀 이기적이네요  

아빠도 인생이 있는데 따님이 안타깝게도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자식이니 
이해를 시키도록 노력해 보세요 여기에 조언도 
구하시고 그러신 것 보니 따님과 어긋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따님이 아빠를 놓아 드려야 할 텐데  


댓글 
바로 재혼하는 것도 아니고 
5년 뒤에 할거 지금 오픈하는 거 아무 문제없다 
생각하고 이런 말은 그렇지만 딸이 
엄마 닮았나 보네요 

카메라 달았다는거 보니 강박증 증세 
있는 것 같고 심리상담 병행하게 하세요 


댓글 
강박증에 정신과 치료 약까지 
먹는 딸이라면  20살 넘은 성인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로 아빠를 이해하긴 
힘든 것 같네요  

2년 후면 졸업이니 지금처럼 만남 유지하고  
어쨌든 5년 후에 재혼 계획이셨으면 그 때까지 
상황 유지해도 별문제 없어 보이는데  


댓글 
나이 상관없이 새엄마고 새아빠고 싫어요  
직접 겪어보신 분 아니면 딸이 
너무한다고만은 못해요  

자식들한텐 상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