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이는 사랑도 없죠? 그쵸? - 네이트판 비공감 레전드 사이다 댓글 썰
제 나이 28살 처자입니다
결혼 일찍 한 친구들도 있고 이제 하는
친구들도 있고 결혼한 친구 중에는
소위 말해 시집 잘 간 친구 있습니다
남편이 결혼할 때 돼서 일 그만두라고
힘들다고 살림만 하라고 해서 30평대
아파트에서 살면서 돈 걱정 없이 운동
다니고 마사지숍 다니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그럭저럭 시집갔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맞벌이하는 친구고요
애 낳아도 금방 복직해서
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냥 이런저런 친구들의
시집가는 걸 보며 비교가 되더군요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중에 대학교 친구가 있습니다
저랑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다른 친굽니다
저는 좀 노는 것, 즐기는 것, 저 꾸미는거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제 친구는
올바른 fm 같은 생활한 아이입니다
요즘에 제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솔직히 남자 쪽 사람만 보면 너무 괜찮아요
착하고 잘하고 근데 사실 시댁도 그렇고
이 남자도 능력이 많지는 않아
그냥 딱 봐도 평생 맞벌이하면서
살아야 되는 팔 짜입니다 친구 입장에서는
더 좋은 사람한테 갔으면 싶지만 자기네가
사랑하는데 어쩔 수 없지요
근데 전 그렇게 결혼하기 싫더라고요
전 좀 남자가 능력 있고
절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고 싶습니다
결혼해도 일은 할 거지만 생활비가
아닌 제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를 만나도
전 그런 남자들만 만났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남자를 돈으로만 만나지는 않지요
그냥 제 성향이 그렇다 보니
그런 남자들 위주로 만나게 되더군요
전 그냥 남자가 날 더 많이 사랑해주고
경제적인 능력 있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제 친군 그게 싫다는군요
남편이랑 평등하지 못한 거 같다고 동등한
입장이 아닌 거 같다고 저보고 돈으로
남자 만나지 말라더군요
제가 마치 사랑 없이
돈만 보고 남자 만나는 것처럼
물론 사랑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 돈 없으면
사랑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런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베플
님도 그런 능력 있으신 분 맞죠?
그래서 그런말씀 하시는 거길 바라요
그럼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엔 쥐뿔도 없으면서 남자 경제력
운운하는 여자애들을 많이봐서요
저게 거치지 따로 거지가 있나 싶던데요
베플
친구들이 비교하는 게 아니고
네가 비교하고 있네요 꼴값이다 정말
베플
돈 없으면 사랑도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한데,
그 "돈"은 남의 돈이 아닌 님이 번 님의
"돈"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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