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유재석, 집에만 오면 벙어리 남편 - 미즈넷 미즈토크 부부스트레스
결혼 10개월 차 신혼부부입니다.
새해 첫날 1월 1일 아침부터
대판 싸웠네요.
진짜 지난 1년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말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이제는 결정해야
할 때인 거 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신랑은 7살 연상 저는 34살
신랑은 다른 사람들한테는 자상하지만
저한테는 무뚝뚝한 사람입니다.
같이 있지만 밥 먹으면서도
집에 있어도 말 한마디 안 합니다.
이제는 더 심하고요.
출근할 때 갔다 올게 이 정도
저녁에 같이 밥 먹자는 얘기도
제가 하면 그래 먹자 하는 정도
먹고 싶은 거도 네가 정해라
하며 아무 말도 안 합니다.
잠자리는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가끔은 두 달에 한 번 아이도
갖고 싶지 않아 합니다.
평소 운전할 때는 욕이 심하고 과격합니다.
욕은 평상시에 달고 살지요.
그리고 결혼할 때부터
처갓집 식구들 보기 싫어하더니
여전하네요. 처갓집에 가면 두 시간 있다
오는 게 전부입니다.
식구들이 말을 걸어도 단답형입니다.
밖에서는 말을 못해 안달인
사람인데 정말 너무 다릅니다.
밖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 거랑 처갓집 식구들.
그리고 저한테는 말하기도 싫어하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듯합니다.
같이 쇼핑은 한 번도 가본적 없고
웨딩촬영할 때 커플티 사러 간거
한 번뿐이네요.
마트도 같이 가는 거
싫어라 하는 사람입니다.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계속 이러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밖에서도 말이 없고 집에서도
말이 없으면 이해라도 되지만
밖에서 하는 행동과 집에서 하는
행동이 이렇게 다르면 제가 싫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아직 애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 했고
그냥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네요.
감정 교류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라
나아질 기미도 없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베플
애 없을 때 이혼하세요.
애 생겨도 그렇고,
아버지 역할도 못합니다
그러다 바람도 피웁니다..
그런 남자들 하는 짓이 똑같아요.
밖에 나간 선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란 평가받으려고
자상한척하는 거고 집에 서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참 모습입니다.
정말로 애 생기기 전에 이혼하세요.
좋은 사람 많습니다.
세월 낭비하면
님만 늙고 별 볼 일 없어져요
베플
도대체 뭘 보고 결혼했는지요?
그리고 저 정도면 연애 때 어느 정도
각오나 결심이 서서
결혼 감행한 거 아니요?
베플
보고 자란 게 그 모양인 듯.
포기하고 살면 님만 서러워요.
아이 없을 때 그만두세요.
안 고쳐져요.
베플
님. 제발 헤어지세요 제 친구
전 남편 이야기 적어놓은 줄 알았어요
그 친구 그렇게 참고 살다가
시댁에서 애 못 낳는 여자 취급받고
혼인신고 1년 동안 안 한다고 시아버지
대성통곡해서 억지로 바로 했다가
3년도 못 견디다 결국 이혼녀 됐어요
고쳐질까 봐 노력 엄청 했데요
살도 빼고 머리도 바꿔보고 애교도 부리고
매일 안마도 해주고 연락도 자주 하고
자유롭게 해주기도 하고 관섭도 안 했데요
그런데 안 바뀌고 바뀔 의지가 없고
상담치료도 거부했데요 그랬데요.
여자는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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