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 하나도 못받은 조카가 반말로 - 네이트판 명절 용돈 스트레스 레전드 썰
아주버님 딸이 14살입니다
중학교 1학년이요 설날 2만 원 줬더니
"어~고마워~진짜 좋다" 이러더라고요
두 손으로 받은것도
아니고 말투 보면 아시겠죠?
한 손으로 싹 가로채가듯 가져가더라고요
참나 14살이면 고맙습니다는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입학 선물은 따로 줬고요)
애가 저희 집에만 오면
뭐 달라 뭐 달라 해요
(옷 학용품 볼펜 같은 거 예쁜 거)
꼭 아주버님한테 아빠 저거 뭐야?
저거 뭐야? 하면서 다 가지거나 먹으려고 해요
중학생이 과자 모를까요? 초콜릿 모를까요?
외국에서 사온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것도
아주버님이 조카 보고 너네 집이다
생각하고 다 먹으래요
냉장고 열어보고 먹을 거 있으면 다 먹으라고
먹을 거 갖고 침대 드러누워있어요
악 정말 양말 바닥은 새까만데 ㅠㅠ
여하튼 시누가 이번 명절에는
조카 용돈 주라 더라고요
어린이날 왜 용돈 안 줬냐고
5만 원은 주라고요
(시누가 5만 원 줬어요 어린이날에)
제 맘대로 한다니까 주라고 하나밖에 없는
조카 용돈 주는 거 그렇게 아깝냐고
그거 아껴서 부자 되겠다고 하는데
용돈이고 뭐고 제 맘 아니에요?
솔직히 해갖고 이런 말 하기 뭐 하지만
싸가지없어서 오백 원도 주기 싫다고
남편한테도 말했고 남편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저한테 안녕 잘 가 응 그래 아니 몰라
왜 이렇게 말하는데 용돈은커녕
돈을 버리는 게 낫다 싶을 정도예요
그래도 용돈은 줘야 할까요?
정말 싫은데 ㅠㅠ
댓글 잘 읽어봤습니다 의견 감사해요
댓글에도 썼지만 남편이 식사자리에서
스마트폰 게임하는 조카 보고 밥 다 먹고
게임해라 어른들이 질문하는데 대답해야지
(어른들이 질문해도 게임 열중)
폰 뺐으니까 입나 와서 미친
아이처럼 음식 마구마구 입에 넣음
시아주버님이 남편한테 애한테
왜 그러냐고 폰 주고 너나 잘하라고 함
제수씨도 부모님한테 잘하고 둘이서
나서서 먼저 가족모임도 추진하라고 함
남편이 조카한테 얘기해도
(반말 고맙습니다 하는 것 등등)
아주버님이 다 커버하네요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참나 늘 너나 잘하래요
30대 중반이 말하는 게 이따위네요
(아무리 그래도 애 앞에서 동생한테 말하는 게)
인사 안 해도 존댓말 안 해도 누구 하나
조카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네요
남편도 하다가 형도 저런데 내가
뭐라고 하냐고 저도 신경 쓰지 말라는데
우리 둘은 애 낳으면 저렇게 키우지 말자 다짐하죠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요
아주버님이나 시누이나 아이 낳으면
해줄 테니까 빨리 하나밖에 없는
조카한테 잘하래요
아이가 없으면
저희한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아이 낳을 때까지 기다리는지?
그래도 저런 시댁에서 좋은남편
만난 걸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흐
이번 추석엔 용돈 없는 걸로 하려고요
저 친구 애들한테도 만나면 간식도
용돈도 잘 사줍니다 한데 조카인데도
너무 싫어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추석 지나고 반말하는 조카랑 용돈떔에
싸우다 이런글은 쓰지 않고 싶네요
베플
500원만 주세요 약 올라 뒈지라고
베플
우리 딸내미 작은엄마한테 용돈 받으면
감사를 듬뿍 담아서 공손히 인사하고
추후 그 용돈으로 산 책이라든가
학용품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보냅디다
그리고 담번에 만나러 갈 때는 사촌 여동생들
문구용품이라도 하나씩 꼭 사다가 줍디다
동서도 나도 아이들 그렇게 교육하는데
조카가 예의가 없으니 용돈은 안 주는 걸로,
가정교육 잘못되었음
베플
그 조카가 혹시 미안한데 정신지체인 가요?
정신능력이 2~3살인가? 숙모한테 반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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