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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요즘 욜로족 보면 참 걱정 될정도로 돈을 많이 쓰네요 - 82cook 82쿡 자유게시판

요즘 욜로족 보면 참 걱정 될정도로 돈을 많이 쓰네요 - 82cook 82쿡 자유게시판




김생민의 영수증 이런 거 보고 
문득 생각나서 써봐요  

요즘 사람들은 보고 듣는게 많아져서 
그런지  소득에 비해 참 많이 쓰고 
사는 거 같아요  

정말 제삼자가 보기에도 
걱정이 될 정도로 그냥 써요  

아는 집에도 보면 6억짜리 집에 절반이 대출  
월 400 정도 외벌이여도 해외여행은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가고 명품 가방도 사고  

애들 사교육비도 학원 하나가
20 30이니 월 60 정도 쓰고 결혼기념일에는
10만 원짜리 호텔 식사하고 여름에는 
패티 네일 이런 거 하고 그러고 사는 게 
그냥 일반적인 거 같더라고요  

오래된 집을 사면 요새는 인테리어도 대중화되어서 
각종 카페나 블로그에 후기 많이 나오죠 

천넘는 인테리어도 그냥 하고  
예전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서는 필요 없었던 
불필요한 소비가 대중화된 거 같아요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만  
그냥 다들 이 정도는 누리고 사니까 한다 
이런 거 그래서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크게 돈 모으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고  
가끔 저렇게 살다가 빚은 다 갚고 노후대비는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기는 하네요  
그래서 노후에도 다들 파트타임 잡이라도 
하려고 하나 보다 싶기도 해요  



댓글 
음 글에 많은 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옛날하고는 많이 바뀌었잖아요 
저러는 거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에요  


댓글 
각자 삶의 철학이 다른 거니까 
이것 맞고 저건 틀리다 재단하면 안 되죠  
각자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니  


댓글 
가장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 아니면 못해보는 것들 다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고 지금은 참았다가 
나중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고 각자 자기의 스타일대로 
사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어떤 삶을 살든 
그건 각자 선택해서 사는 삶이니 
그냥 그 삶을 지지해주렵니다  


댓글 
우리 나라야 자식들 결혼하면 집 
해주고 살림살이 사주고  외국 보니 결혼해도 
대부분 부모한테 받는 것 한 푼 없이 보증금 
없는 월세부터 시작하고 둘이 벌어서
집 사고하더라고요  

집 안 사는 사람이 더 많지만요  


댓글 
쓰는 건 맘인데 남탓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분수에 안 맞게 쓰고는 어디서 주워들었다고 
사회 탓 금수저 흙 수저 타령 너무 지겹고 진부하죠  
좋은 거 할 줄 몰라 안 하는 사람 없어요 


댓글 
또 외국 보니 아이들 방학 때마다 
해외여행 안 가는 게 이상하던데요  

자식한테 물려주는 거는 정말 죽고 
나서 유산 남은 거 있으면 주고 없음 말고  
그런 주의라 선진국 사람들 마인드 자체가 
다른거 같고 정말 여유롭게 즐기면서 살던데 
요새 사람들도 점점 선진국화 되는 거겠죠  

근데 문제는 선진국은 
노후보장이라도 잘 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아니니 자신 노후보장 정도는 해야 할 텐데요  


댓글 
간단한 게 생각하면
그냥 현재 있는 그대로 욕심부리지 말고 
즐기자는 마인드인 거죠 

제 주변에그런사람 있어요 남편 사촌인데요 
동갑이고 비슷한 흐름대로 살고있어서 
상황 뻔히 아는데요 

빚이 1억이나 1억 1천이나 하며 
남들 하는 거 다하고 다녀요 

저번엔 차도 바꿨더군요
 외제 중고차로 요 둘 다 백수에요 
제가 보기엔 그냥 하루살이들 같아서  
어차피 저희 부부랑 가치관이 안 맞아 
명절에 보는 정도입니다 


댓글 
전 저렇게 쓰는 거야 크지 돈이니 
암말 안 하는데 제가 추구하는 게 다를진대 
저보고 난 나 자신이 소중해서 너처럼 살지 않아 

전 그냥 쓰고 살긴 하는데 여유 있을 때만 
해외여행 가고 네일 피디 큐어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게 싫고 돈 지랄이라 생각해서 안 받아요 

그냥 자기의 욜로 라이프를 즐기지 
남한테 훈수는 안 뒀으면 좋겠어요 


댓글 
제삼자가 왜 걱정을 해요? 
그것도 오지랖이에요 본인 인생이나 잘 살면 될 일 


댓글 
저도 느껴요 저희도 적게 벌지 
않는 맞벌이부부인데 남편 친구네들 보면 
수입이 뻔한데도 볼 때마다 새것 같은 옷이며 
여행이며 어린이집 가기도 전인 아이 옷에 
수십만 원씩 쓰는 거 보면 다들 물려받은 재산이라도 
있는건지 그들이 걱정이라기보다 

나만이렇게 아등바등 사 나 상대적 박탈감이 들어요 
비빌 언덕 없는 우리 부부는 그냥 
열심히 아껴 쓸 수밖에 없네요 



댓글 
저도 그냥 쓰고 살아요 
올해만 해외 3번 나갔고요  

첨에는 박봉 월급 열심히 모아봤는데, 
그거 모은다고 절대 집 못 살 거 같더라고요  
요즘에는 그냥저냥 쓰면서 현재에 
투자하자는 마음과짐 갖고 살아요  

남편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했고요  


댓글 
쓰고 산다고 다 파산하나요? 
경제사정이 각자 다 달라요 펑펑 쓰면서 
남에게 민폐 끼치는 건 안되죠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돈 없다없다 하며 
남에게 민폐 끼치면서 지글은 잘 쓰더라 성토를 하던가 
단순히 소비 많이 한다고 욕하다가 뒤늦게 
저런 소리 하고 어쩌라는 건지 


댓글 
제 주변엔 알뜰한 사람만 있는듯해요  

저도 수입에 안 맞게 소비하는 듯해서 
얼마 전 짠돌이카페 가입했는데 십 원짜리 
하나 허투루 안 쓰고 공병 줍고 매일 저축하고 
그런 거 보니 혼선 생기네요 

뭐가 과연 옳은 삶인지
 

댓글 
국내여행이 더 비싸요 국내가 싸면 
국내에서 놀지 왜 해외 갑니까 옛날엔 집도 
별로 안 비쌌고, 저축만 해도 이자 빵빵한 세대였죠 

옛날 세대처럼 그렇게 경제를 만들어 보세요 
이자 30% 나오게끔요 그럼 사람들이 소비를 
안 하고 저축을 하겠죠 

사람들이 이렇게 된 데는 인터넷도 한몫합니다 
인터넷을 하니 사람들이 일을 안 하고
미주알고주알 떠들어대기나 하지요 

진짜 아끼는 사람들은 인터넷부터 끊죠 
티브이도 공중파 외에 안 보죠  



댓글 
안녕하세요 돈 안 모으고 쓰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미래가 걱정돼 신다니 쓰는 사람들도 
소비세 내고 의보 따박따박내고, 연금 붓고 해요  

재산세 이런 것만 세금 아니에요 
먹고 쓰는 거 모두 세금이 나가는데 
알아서 살게 두세요  

집값싸서, 이리저리 집 옮기면서 돈 벌어던 
세대랑 저희랑 같지도 않고 교육수준도 다르고요  
아까워서 벌벌 떠는 것보다 적당히 
쓰면서 살고 싶어요  


댓글 
쓸만하니까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대책 없이 쓰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만 봐도 친구들 중에 그런 친구들 많고 
그래도 친구야 내가 뭐라 와 가왈부할 자격 
안되니 가만히 있지만, 저희 시누이가 딱 그렇습니다  

정말 한 푼도 없는데, 
애들 교육비며 애들 옷이며 해외여행이며 
자동차며  집도 3억 5천 짜리 집에 대출이
2억 5천이고 정말 현금 한 푼 없는 거 뻔히 아는데,
6살짜리 아이 어릴 때부터 상류층이랑 
교류해야 한다며 영어유치원 보내고 

해외여행도 철마다 가는데 저번에 
한 번은 비즈니스석으로 가족 넷이서 
다녀왔더라구요 

정말 소름 끼치도록 걱정스럽습니다 
그들의 노후가  


댓글 
전 솔직히 요즘 20대 애들 좀 한심해요 
20대 애들처럼 진짜 누리고 산 세대가 있나요? 

정말 풍족한 세대에 자식도 많아야 두 명 낳고 
애들한테 부모가 다 몰빵 지원 스마트폰 최신 꺼 
노트북 브랜드 옷 스타벅스 가는거 비싸다 
느끼지도 않고 전 30대 후반 회사원인데 

저는 좀 가난한 집 짠순이 엄마 밑에서 
살아 그런가 스타벅스 가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그 돈으로 차라리 반찬거리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고요 

우리 부모네대들 진짜 외식 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모아서 
집 사고 지금 사는 거고요 

그런데 부모 세대는 무슨 꿀 빨던 세 대라는둥 
편한 세대였다는 둥 대학만 졸업하면 취업이 
다 되던 시대라는 둥 한심 그 자체 

그러면서 맨날 노인 탓 여자 탓 왜 저럴까요 
너무 풍족하게 사니 그 소비습관을 자기들이 
감당을 못하니 저리 변하나 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