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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날 인격적으로 모독하던 팀장 엿 제대로 먹인 이야기 - 오유 사이다 레전드 썰

날 인격적으로 모독하던 팀장 엿 제대로 먹인 이야기 - 오유 사이다 레전드 썰




2년 정도 건설현장 일하면서 일을 
배웠는데 나란 인간 일 배우는 속도 떨어짐 
두 개 가르키면 하나만 겨우 기억함 

일을 체력으로 힘으로 극복하는 게 많음  
몸살이 나서 아파도 일단은 출근함

오죽하면 시공사 안전관리자가 쟤 퇴근시켜
송장을 왜 출근시켜 이럴 지경이었음 2년 동안 
일하면서 회사에서 정해준 휴무 빼고 
쉰 적은 딱 두 번 (정기검진, 제사) 

일 배우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연습하는데 잘 늘지 않음 

퇴사하기 4개월 전부터 갑자기 실력이 
쑥 늘어서 웬만한 작업 혼자서 다 처리함 
(작업하기 난해한 공간이 있으면 자청해서 일 진행해버림) 

이러던 중 팀장이 
다음 일한 곳을 못 정해서 뿔뿔이 해체
계속 기다릴 수 없어 아는 분 소개로 
다른 현장에 취직해버림 

한창 근무하는데 팀장이 연락 와서
(바닥이 좁아서 건너건너 소식 알게 됨)

자기 배신한 거냐고 조만간 그쪽 
현장 가는데 불편하게 해준다는 반협박 들음 
(나중에 이 말을 듣게 된 지금 팀장이 노발대발함
일 잘하고 있는 자기 새끼한테 먼 개소리했냐고 
전화해서 대판 싸움) 

허구한 날 넌 학교에서 뭐 배웠냐 
남들은 몇 달 만에 다 배우는 걸 넌 도대체 
얼마나 배우냐 인격모독 상습적으로 하는 인간이였음 
근데 그런 팀장이 이번에 나한테 자기한테 오라고 함  

공사현장 하나 따냈는데 그 ㅈㄹ맞은 성격을 
경험해본 팀원들이 전부 GG치고 퇴사해버리고 
연락도 안받음 일할 숙련공이 없어서 
나한테 전화한 거임 

쿨하게 저 지금 현장에서 얼마정도 받고 
원룸비 얼마 지원까지 받고 있다 이거보다 
높게 쳐줄 수 있냐 이러니까 묵묵부답  
결국 안감  

나중에 듣기론 조공 몇몇 데리고 
가르키면서 일 진행했으나 결국 시공사 
적에 못이겨서 잘림  




베플 
뭐 해달라는 사람들은
꼭 돈 얘기 나오면 조용해지더라 



베플 
저도 그렇게 느꼈네요 작성자 진짜 
우직함의 끝판왕 이신 듯 일을 늦게 배우든 
빠르게 배우든 작성자 같은 분이 후임으로 
들어오면 진짜 챙겨줄 맛 남 


베플 
세상 살면서 느낀 게 본인이 무엇을 
잘 하는것과 그것을 남에게 잘 가르치는 건 
별개의 것이라는거 카렐린이 그랬다잖음 

상대를 이렇게 잡아서 
이렇게 굴리면 되는데 아 왜 못하지? 
가르치는 일이 전문 직종인 이유가 다 있음  
글 쓴 분이 배우는 게 느린 게 아닐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