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난 맘충,파파충 때문에 기분 다 망쳤습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진상 썰
몰디브로 신혼여행 갔어요
저랑 신랑이 외국에서 살아서 맘충이란 걸
단어로만 봤지 직접 보고 경험하니
이거 진짜 열불이 나네요
저희가 ㅇㅇㅇ리조트 언더워터 레스토랑
있는 곳으로 신혼여행을 갔어요
그 언더워터 레스토랑은 테이블 몇 개
없는 곳이라 예약은 필수인데 그래도 사람들 많이
없는때로 일부러 시간을 늦게 예약을 했어요
한 사람에 몇 백 불 하는 곳이라
많이 비쌌지만 이런경험 언제 해 보나
해서 예약해서 기대를 하고 갔어요
그 레스토랑 문을 여는 순간
애들이 떠드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순간 신랑과 저는 망했다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죠 들어가보니 한국 아줌마
아저씨와 남자애들 두 명 와있더라고요
저는 애들한테 관심 없어서 나이 가늠 못해요
그래서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연령은 신생 아고 생김새는 유치원생
정도로 보였어요 바닥에 구르고 소리 지르고
물고기 지나가면 동물원 수족관에
온 듯이 좋아서 팔짝 뛰고 엄마 아빠고 큰 소리로
말하고 엄마도 일어서서 테이블 밑에서 굴러다니는
아들놈 입에 음식 넣어주고 레스토랑 돌아다니면서
애들 물고기 구경시켜주고 그러더라고요
레스토랑 스피커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은 들리지도 않고 레스토랑이 그 가족 떠들고
애들 난리 피우는 소리로 꽉 찼어요
분위기는 이미 다 망치고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제가 한번 째려봤어요
아줌마가 저 눈 마주치더니
고개 휙 돌리면서 피하고 아저씨는 팔짱 끼고
애들 내버려 두고 앉아있고 애들은 이리저리
땅바닥 구르다가 저랑 눈 마주쳤는데
좀 졸은거 같더니 계속하던 짓 하고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웨이터한테 말했어요
저 가족 조용히 좀 시켜달라고요
(영어로요 한국말로 글을 썼더니
웨이터한테 한국말로 말했냐는 분이 계셔서 )
그래서 웨이터가 죄송하다고 쩔쩔매면서
그 아저씨한테 가서 주의를 줬더니 일어서서
팔짱 끼고 있던 아줌마가 하는 소리가
"조용히 해달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애들을 조용히
시키는 모습 보고 더 화가 났어요
애들은 바닥에 계속 그대로 땅에 뒹굴고
테이블 밑에서 밥 먹고 그러고 있는데 애들이
순간 소리 지르면 "조용히 해" 이게 다였어요
그리고 그 가족 음식 다 먹고
배 기다리는 시간 동안 레스토랑 안을 엄청
구석구석 다니면서 물고기 구경하고
사진 찍고 또 한바탕하더라고요
가족 수족관 견학 온 줄 알았어요
웨이터는 너무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저희는 같은 나라
사람인 게 너무 쪽팔렸어요
한국 맘충울 몰디브에서 만나다니
저 진짜 먹으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울며 겨자 먹기로 먹다 나왔어요
맘 충분들 제발 외국 나가선 맘충
티 좀 내지 마세요 진짜 쪽팔려요
그리고 또 오해하실 분 있으실까 봐
추가하자면 애들 식당 데리고 가지
말라는거 아니에요 저 정도로 애들 컨트롤
못하고 식사예절 못 시키는 게 못 봐주겠다는거예요
베플
조식 뷔페 개난리 난리 지저분
비닐봉지에 빵 쿠키 싸가는 사람도 보고
폰 틀어놓고 애는 음식 던지고 직원들은
치우고 그놈의 룸 업그레이드 해달라
카운터에서는 구질구질 거지들 해주면
ㄱㅅ고 아니면 마는거지 첫 해외여행이니
임신이니 태교여행이니 어우 차라리 저런
진상들 일본어썼으면ㅋㅋ
베플
아 정말 너무 공감 자기 애 케어도
못하면서 해외여행 좀 데리고 오지 말았으면
저는 독일 출장 갔을 때 애 셋이서 난리 치길래
번갈아가며 하나씩 잡고 제발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하고 째려보기도 했지만
그 아기 엄마들은 그 광경을 쳐다만 보고
아무 말도 안 함 ㅋㅋ 정말 장난 아니고
살인 충동이나요
베플
와 맘충임 또 왜 애새끼를 쳐 낳아갖고
무개념 소리 들을 거 맘충소리 듣지?
그렇게 맘 청소리 듣기 싫음 맘충직을
관두던가 애를 낳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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