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오지랖 개쩌는 한국사람들 - 네이트판 레전드 사이다 댓글 썰
20대 중반 여자예요 작년에 희귀 난치병으로
수술을 3회 했어요 3개월 간격으로 수술했고
운동 절대 불가 숨이 헐떡이는 행동 금지라고
신신당부 듣고 퇴원했어요
그러니 첫 수술하고 1년 동안
운동 못하고 거의 누워있었어요
잘 챙겨 먹어야 해서 과식은 아니지만
3끼 잘 챙겨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
살이 쪘습니다
키 164에 53킬로였는데 70킬로가 됐어요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되어 산책 정도
가능하게 되었어요
큰 수술은 3번이나 해서 부모님은
절대 살로 스트레스 안 주세요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주위에서 살 얘기로
너무 스트레스받게 합니다
병 핑계로 막 먹어서 살찐 거다 살 좀 빼라
못 움직이면 그냥 굶어라 그럼 살 빠진다
취직은 어떻게 하려 하냐 등등
저는 내 살이니 내가 신경 쓰겠다
본인 인생이나 잘 사세요 이럽니다
그럼 걱정해주는데 그렇게 받아들 이 나고
진짜 걱정은 개뿔 오지랖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나를 걱정해 주던 그분들도 반하는 거
아는데 이거 보게 되면 너희들의 걱정 하나도
안 고마우니 너네들이나 앞가림 똑바로
하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베플
며칠 후 아기 낳는 산모인데
임신 초부터 출혈이랑 산통이랑 조산기가
있어서 최대한 움직임 자제하고 만삭이다
보니 살이 엄청 쪘음
16킬로 정도 이 몸으로 사는 나도
괴로운데 가끔 나가면 이쁘던 얼굴 어디 갔냐
왜 살이 찌냐 작년이 이뻤다는 둥 ㅠㅠ
내가 더 잘 아는데 오지랖 진짜 참기 힘들고요
시어머니는 살찌니 먹는 거까지
참견하고 전에 안 하던 잔소리 ㅠㅠ
서럽네요 아기 잘못되면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살찐 거 가지고 뭐라 하는 건 무슨 막돼먹은
버르장머리인지 남편이나마 날 위로해주니
억지로 사네요ㅠㅠ
우울해 죽을 것 같아요
베플
병으로 찐 살이든 아니든 남에 외모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건 예의가 아님
다른 나라에선 굉장히 무례한 거라고
생각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남일에
관심이 많은지 쯧 날씬하다고 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뚱뚱하다고 불행한 거 아니다
다 본인 선택이지 남의 인생 신경 끄세요 제발
베플
그냥 먹기만 하는 돼지 연놈들이 있어도
본인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비만으로 인해서
건강이 악화되든 말든 본인이랑 무슨 상관이죠?
도대체? 그쪽이 그 사람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스쳐가는
사람 아닌가요?
가까운 사람이 살 때문에 뭐라 하는 것도
오지랖이에요 당사자가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 둬요
그게 행복하다면 그냥 자기 길가에 내버려 둬요
그런 못된 말 씨불이는 게 지면상에 침 뱉기라는
걸 왜 모르죠? 지나가는 못생긴 사람 욕하는 건
인성 쓰레기고 지나가는 뚱뚱한 사람
욕하는 건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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