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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한입 줬더니 더달라고?! 맘충 거지 진상에 대체하는 사이다! - 네이트판 레전드 썰

한입 줬더니 더달라고?! 맘충 거지 진상에 대체하는 사이다!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요즘 맘충이란 단어가 유행아닌 
유행인듯?? 그런거 같아요  

저도 6살 딸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맘충이란 단어 엄청 싫어하고  
아이니까 내새끼 처럼 많을걸 
이해하려고 했었어요  

전 시댁과 같우 아파트단지 살아요  

어머님은 
오래전 사별하시고 혼자 계세요  
그래서 저녁도 1주일에 4일이상 
어머님과 같이 먹고 그래요  

10일 남편 월급날이여서 어머님에게 
항상 밥 차려주시는거 감사하지만
더운데 힘드시니까 같이 외식 하자고 했어요  

집 근처 추어탕집이 있는데  어머님이나 
남편 둘다 좋아해서 그집으로 갔어요  

저흰 어머님과 남편은 추어탕 전 갈비탕
딸은 돈까스 가끔가지만 항상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요  

저희보다 옆테이블이 성인4명 
서너살로 보이는 아이하나 총5명이 
먼저와서 주문을 하더라구요  

추어탕4개 공기밥하나 추가요  

누구나 들을법한 큰소리로 
시켜서 그런가보다  이러고 저희도 
시킨메뉴 나와서 밥을 먹었어요  

딸애가 돈까스보다 갈비탕에 
밥말아 먹고 싶다해서 밥주고 돈까스도 
먹어야지  하면서 먹여주는데 옆테이블 
아이가  갑자기와서는 아 이러고 
입을 벌리더라구요 

처음엔 귀여웠어요 한입주고 나니까 
더 줘 나도 줘 저거줘  이렇게 
계속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아이가 계속 달라니까 
우리딸애가 이거 내껀데  엄마 이거 
내꺼니까 나 먹을래요  

쟤는 친구도 아닌데 왜? 
내꺼 나눠먹어요? 밥 그만먹고 
돈까스 먹을래요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처음본 아이한테 조금 나눠 
줬으면 제 나름대로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약간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저희 
어머님이 옆테이블 아이엄마에게 
여기 아이좀 데려가서 밥 먹여요  

울 손녀딸 밥 다 뺏어먹네  이렇게 
말하니까 애를 데려가더라구요  

그아이가 가고나서 딸아이가 
배는 불렀는데 엄마가 다른애한테 
밥 주는게 싫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질투가 났었나봐요 

그런데 옆 테이블 아이엄마가 접시를 
들고와서는 애가 배부르단 소릴 들었다면서
남은돈까스를 달래요 그말로만 듣던  
애기가 먹을껀데 조금만 나눠 달라고 

순간 같은 애엄마지만 어떻게 저럴수있지? 
이런게 맘충? 이런거구나 느꼈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우리 아들 
며느리도  돈까스 좋아해서 남길일 
없으니까 애기껀 따로시켜요 

민폐끼치지 말고  한마디하니까 얼굴 
씨뻘개져서는 속삭이듯이 누굴 거지로 
아냐면서 중얼중얼

그러더니 보란듯이 여기 돈까스 
하나 빨리주세요 이러구 아이한테는 
남기기만해봐 괜히 공기밥하나 더 시켰네 

이러더라구요 거지 맞는듯
처음부터 아이꺼까지 시키던가 기분좋게
밥먹으러 갔다가 체한기분이네요 






베플 
이와중에 시어머니 사이다  


베플 
시어머님이 똑부러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