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도수치료 선생님이 남자라 바람날까 봐 걱정하는 멍청한 예랑 - 네이트 판 레전드 연애상담 썰

도수치료 선생님이 남자라 바람날까 봐 걱정하는 멍청한 예랑 - 네이트 판 레전드 연애상담 썰






안녕하세요  28살 결혼 
8개월 앞둔 예신입니다  

요즘 결혼식 앞두고 드레스 이쁘게 
입겠다며 체형관리한다고 평소 안 좋던 
허리 디스크 치료 겸 운동+도수치료 
하는 병원 등록해서 다닙니다  

제 도수치료 담당 
선생님이 젊은 남자 선생님입니다  
도수 담당은 전부 남자 선생님이고 어차피 
치료 목적이니 그다지 별 감정 없고 그냥 근육 
풀어주고 뼈 맞춰줄 때 너무 시원하고 좋다고 
생각하며 10번 정도 치료받았습니다  

예랑에게도 요즘 
도수치료받고 나서 너무 시원하다고 
한결 자세도 편해지고 허리도 안 아프다고 
했더니 도수치료가 뭐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치료용 침대에 누워서 
체형 교정 받는 치료고 근육 마사지 
비슷한 거라고 설명했더니  
그거 남자가 해주는거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선생님은 남자라고 그랬더니 예랑이 당장 
그거 그만두라고 여자 선생님으로 
바꾸라고 투정 부리듯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장난이라 생각하고 에이 왜 그래
했더니 갑자기 차를 딱 세우고 너는 다른 
남자가 만져주는 거 좋다고 시원하다고 하냐? 
이러는 거예요  

물론 예랑이 평소 물리치료, 마사지 
이런 거 싫어해서 그런 치료 안 받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치료받는 거 가지고 이렇게 
버럭 소리 지르며 차 세우고 

심지어 요즘은 결혼 생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하면서 자꾸 구시렁 댑니다

예랑을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지 
좋은 방법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베플 
나중에 임신해서 남자 선생님이 
진료하고 애 받아준다 그러면 집안 
다 뒤집고 난리겠네 ㅋㅋ

너도 그럼 주사 남자 간호사한테만 
맞고 이발도 남자 미용사한테만 받고 스케일링도 
남자 치위생사한테 받으라고 하세요 

기분 나쁘다고  



베플 
넌 병원 갈 때 남자 간호사 있는 
병원 찾아서 주사 맞냐 어디 외간 여자한테 
엉덩이를 보이냐고 해봐요 미친놈이네 



베플 
야동 그만 보라고 하세요 어휴 산부인과도 
남자의 사면 가지 말라고 할 사람이네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