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자기 아이 컨트롤 못하는 엄마들 좀!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진상 썰
혹시라도 제목보고 화나신
아가 엄마들이 있다면 일단 죄송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개념 없는
애새끼와 애 엄마입니다
각설하고 어제 신랑이 노는 날이라
둘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점심 먹고 영화 보러 들어갔더니
저희 옆자리에 애들 데리고 온 팀이 있더군요
여자애 둘에 남자애 하나 여자애들은
그래도 중학생, 초등 3학년 정도 되어 보였지만
남자애가 5살? 6살? 이 정도로 보이더군요
애들 보는 순간 시끄러울 것 같아
불안 하긴 했지만 일단 자리에 앉았습니다
광고하고 뭐하고 할 때는 재잘재잘
거려도 뭐 어떻냐 했는데 영화 시작되면서
불이 꺼지니까 그 남자애가 "안돼! 안돼!"
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신랑이 짜증 난다고 끝에 쪽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해서 옮겨서 영화를 보는데
자리를 옮긴 것도 소용이 없더군요
영화 내내 애가 돌아다니고 소리 지르고
뭐 물어보고 아니 애가 그러면 당연히
애 엄마가 그러면 안 된다고 하거나
애를 데리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근데 그 엄마 그냥 영화만 봅니다
애가 물어보는 거 친절히 얘기해 주고
그 인간들 앞자리 아주머니가 조용히
좀 해 달라니까 그때만"조용히 해"
(이 소리도 끝자리 우리들에게까지 다 들림)
하고 그냥 영화 보고 애는
그러거나 말거나 지랄 발광을 하고
그나마 눈치가 보였는지 애들 둘 데리고
반대편 끝자리로 옮겼지만 거기서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영화 보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 영화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영화 말미에 주인공이
그 전과는 다른 스토리의 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잖습니까?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영상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조용히 대화만
오고 가니까 애가 더 난리를 치더군요
여기저기서 다 쳐다보고 짜증 내는 것
같으니까 애 엄만 지같이 온 여잔지
한 10분 남겨 놓고 데리고 나갔지만
그 애새끼 때문에 영화를 본 건지
만 건지 기억이 없습니다
저희 신랑은 그냥 호랑이가
떠난 걸로 영화 끝난 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애들 건사도 제대로 못 할 거면 집에서
TV 보던가, 아니면 애들용 영화를 보던가
왜 극장에 컨트롤도 못할 애는 데리고 와서
그 많은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
우리도 영화 볼 권리가 있다 뭐 이거던데
아니 왜 너희들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봐야 하는 건지
오래간만에 영화 보러 나갔다가 짜증만
내고 와서 분이 안 풀려 한마디 올려 봅니다
베플
이럴 경우에 영화관에서
책임지고 환불해주거나 좀 그랬으면 좋겠다
난 영화 볼 때 옆이나 앞에서 폰 보는 것도
(불빛 때문에) 너무 짜증 나던데 거기에다
아기들이 소리 지르고 막 뛰어다닌다고
생각하니 완전!!
베플
와 난 그 베이비 시트도 엄청 맘에 안 듦
그거 진짜 베이비들이 쓰는 거 아님?
칠드런들이 쓰면 어떡함 요새 애들 발육도
좋은데 시트에 앉으면 진짜 하나도 안 보임
베플
애 데리고 영화 보려거든 남들 피해 주지 말고
자동차 극장 가서 봤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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