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닌 미친년이 혼자 지랄하던 썰 - 네이트판 레전드 내노남불 애완동물 썰
며칠 지난 일인데도
어이없어 글 씁니다
시골에서 살고 있고 돼지랑 닭 키웁니다
강아지는 부모님께서 싫어하셔서 안 키우고요
어렸을 때 크게 물린 기억이 있어
저도 딱히 안 좋아합니다
친구라고 부르기도 싫으니 미친년이라
칭하겠습니다 미친년이 평소에 제가 하지 말라는
의사를 꾸준히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허구한 날 저희 애들 보고 잡아먹자
수육 해 먹으면 맛있겠네 아 백숙 당긴다
복날인데 잡 아물까 하면서 킥킥 거립니다
뭐라 하면 장난인데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 하고 그 장난 듣는 상대방이
기분 나쁜 장난도 장난이고 농담입니까?
애들 때문에 육식 좋아하던
저 해산물 계란 입도 안대는 채식
위주 식사합니다 시골 어르신들이 별나다고
짐승새끼한테 뭘 그리 잘해주노 하시면서
오지랖 넓은 참견하셔도 꿋꿋이
무시하고 버텼는데 친구라는 게 날
더운 날 그런 말하니 폭발했습니다
새끼 때부터 고이고이 키워와서
정 많이 들었고 어르신들이 살
통통하게 잘 올랐다고 고놈 맛나겠다
하며 복날에 묵게 달라 하시길래
나이 든 분들한테 처음으로 언성 높였습니다
부모님 지인분이신데도 예의고 뭐고 그
런 말하실 거면 나가달라 했습니다
누가 보면 비웃을 수도 있지만 제 가족
같은 애들이고 미혼인 제게
자식 같은 애들입니다
그런 애들한테 볼 때마다 맛있겠다
잡아 묵자 삼겹살 구워 먹을까 백숙 해묵자
물 올려라 하면서 킥킥 거리면 눈 안 돌아갑니까? 이
말보다 더 심한 말들도 많지만
입에 담기도 싫으니 안 적겠습니다
장난도 한두 번이지 볼 때마다 그래
말하고 한 번은 진짜 애 잡을라고 제스처
취하길래 애도 저도 식겁하고 바로 눈
돌아가지고 너희 집 개 데려와라고
좀 있으면 말복인데 된장 바르자고
보신탕이나 한 마리 푹 고아 묵든지 아니면
네 집고양이 갖다가 나지 탕이나 해 먹자고
욕했습니다 예 압니다
사람으로서 하면 안 되는 말까지 했다는 거
근데 이 상황에서 도대체 누가 참습니까
성인군자가 와도 못 참습니다 가족 같은 애 앞에서
허구한 날 잡아먹자 하고 삼겹살 수육 백숙
해먹자하고 즈그 애가 치킨 먹고 싶다 하니깐
저한테 와서 현이가 치킨 먹고 싶대
닭 잡자 하면서 킥킥 웃고 제가 분명 다른데
가서 먹는 건 상관없다 우리 집에서만큼은
치킨이고 삼겹살이고 안된다
너네 집 가서 먹어라 분명히 말했는데
치킨 사 와서 먹고 삼겹살 구워 먹자고
와선 마당에서 구워가지고 저 몰래
복덩이(돼지입니다) 주고 이게 사람으로 치면
인육 준거랑 뭐가 다릅니까?
자기네 집에서 보신탕 먹으면 욕이란
욕은 다 퍼붓고 인간 말종 년 하며
쌍욕 했을 년이
좁은 바닥이라 부모님들끼리
친하고 어렸을 때부터 친구라 결혼식 때
부조도 크게 했고 막말해도 욕 안 하고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는 식으로 좋게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이 사람도 아닌 년은
끝까지 미친 짓 하네요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니 개 키우는
애들은 제가 심했다 식이고 아닌 애들도
심했다 하네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 겁니까?
제가 보기엔 저 미친년이 백부당 천부당
잘못한 걸로 보이는데 제가 미친 겁니까
베플
글쓴이한테 너무했다는 사람들 참 어이없네.
개를 먹지 말자 하는 것도 애완의
의미 때문 아님?
글쓴이에게 키우는 닭이 자기들이
키우는 개랑 다를 것 하나 없는데도
그따위 소리가 나옴?
글쓴이 잘못 한 것 없음
내로 남불 쩌는 것들이 잘못한 거지
베플
먹으려고 키우는 것도 아니고 자식같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어떤 종류가 됐던
알면서도 먹자고 하는 친구가 이상한 거예요.
강쥐 냥이만 반려동물 자격이 있고
돼지 닭은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베플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같은 짓거리
하는 것들은 친구가 아닙니다.
옥자만도 못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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