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집에서 보내면 불쌍한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고민 썰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제가 많이
이상한 사람인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여름휴가 기간인데 저도 7일 휴가
받아서 다음 주부터 쉬는데요
11월에 결혼해서 결혼 전 마지막
휴가 이긴 합니다만 휴가 계획 묻길래
전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만화책
오십 권 정도 읽고 에어컨 틀고 집에서 누워서
고독한 미식가 보면서 대리만족할 거다 했더니
불쌍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예비신랑은 어디 가자고 안 해? 이러면서요
예비신랑은 서울 근교 가평이나 남양주
강원도 이런데 하루 정도는 가자 하는데
제가 사람에 치이고 지쳐서 그냥 집안에서
있고 싶다 했더니, 자기도 그러겠데요
그리고 신행을 좀 괜찮은 데로 갈라면 돈도
조금은 아껴야 하고 겸사겸사 나는 좋은데
친구 셋이서 똑같이 저를 이상하다고 하네요.
다들 휴가 때 꼭 어딜 떠나시나요?
저 같은 분은 안 계신지.
베플
꼭 성수기에
놀러 다녀와야 한다는 호랑이들
베플
가장 좋은 휴가는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못 봤던 책과 티브이
맘껏 보다가 자다가 하면서 에너지 충전하는 거죠!
그러다가 맘 바뀌면 당일치기로
한 바퀴 돌 수도 있는 거고요. 본인 휴가 본인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베플
휴가철엔 나가면 개고생이죠
베플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작년 여름휴가 때
31아이스크림 한통 사들고 오전 11시 이전에
입실하면 9시간에 2만 원 하는 모텔에 가서
에어컨 빵빵하게 튼 다음 미드 보면서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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